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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 - 책벌레의 하극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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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 - 책벌레의 하극상

라이트노벨에 흔하다면 흔한, 빌드하기 쉬운 캐릭터. 누가 빨간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무난한 주인공이라는, 전형적인 설정. 자중을 버렸다는 말은 지뢰와 함께 작가가 의도적으로 써먹는 개그포인트..

이 소설은 인물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로직의 뼈대는 평범하다고 말해도 된다. 그러니까 화석으로 치면 날개와 네 발이 다 달린 용같이 특기할 만한 포인트는 없고, 어느 자연사박물관에서나 봄직한 평범한 네발공룡 레플리카같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별나게 만들어주는 것, 거기 붙은 살과 생태에서 차이가 난다. 피자(pizza)가 다 같은 피자가 아니라는 느낌.
하긴 소설이 그렇고, 라노베는 더 그렇지만.

올해 안에 국내 정발판이 나올 거라는 4부 7권 표지


뒷권으로 갈수록 표지와 내지 컬러 일러스트가 좋아져서 4부부터와 3부까지가 확 다르다. 그리고 4부에서도 더 나아진 4부 7권 번역판이 아직 안 나왔다.

http://www.tobooks.jp/booklove/index.html

 

「本好きの下剋上~司書になるためには手段を選んでいられません~」特設サイト

www.tobooks.jp

출판사 링크의 책목록에서 아마존링크를 따라가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 예전에, 우리 나라는 이쪽 소비시장이 크지 않은 걸 가지고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야기가 있었을 때, 어떤 사람들은 한국의 최저시급이 낮아서 이런 걸 소비할 계층이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도 했다. 그런데 요즘 생각하면 그건 진짜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서울의 최저시급은 도쿄[각주:1]의 최저시급보다 많지는 않을지 몰라도 아주 적지도 않을 것 같은데, 라이트노벨, 아니 출판 시장 전체가 비례식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작지 않아? 내가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반대 경향이, 자동차다. 그걸 생각하면 그냥 사람이 그래서일까.[각주:2]

  1. 얼핏 듣기로 일본은 지방마다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본문으로]
  2. 오늘 뉴스포털에 뜬 기사 하나가, 수입차 할부금리가 국산차보다 높아서 카푸어가 걱정된단다.. ㅡ.ㅡ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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