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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틱톡은 신규 다운로드 금지, 위챗은 전면 사용금지하기로" 본문

모바일, 통신/SNS - 문화, 매체

"미국 정부가 틱톡은 신규 다운로드 금지, 위챗은 전면 사용금지하기로"

처음에는 장난처럼 잽을 날리더니,

미국정부(트럼프)가 진심이었군요.

협상의 도구로 쓰는 게 아니라 목적 중 하나였네요.

가끔 정리하긴 했지만 틱톡/위챗 뉴스를 별로 관심있게 보지 않아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각급학교와 공공기관, 일부 정부기관에서 중국산 화상회의 앱/서비스를 쓴다는 기사가 원격수업이 본격화된 봄 이래 많이 나왔는데, 그거 어떻게 하고 있을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찜찜하군요. 그리고 화웨이-LGU+ 도..


美 "20일부터 틱톡 다운로드 못 한다…위챗은 사용금지"

SBS 2020.9.19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오는 20일부터 틱톡은 신규 앱 다운로드를, 위챗은 송금포함 사용 자체를 전면 금지 (......) 틱톡은 미국 기업 오라클, 월마트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미국 정부는 11월 12일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위챗과 마찬가지로 사용 중단을 명령하기로



하지만 이게 대단한 게 아니라는 해설도.


중국 '재뿌리기' 성공했나…미 대선 뒤로 밀린 틱톡 '진짜 제재'
연합뉴스 2020.09.19.
틱톡 다운로드·업데이트만 중단…전면금지는 대선 후인 11월 12일
바이트댄스-오라클 협상시간 벌어…위챗도 미국만 금지돼 타격 작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확정 발표한 틱톡과 위챗 제재 방안을 이렇게 평가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국 정부가 전에 엄포를 놨던 것에 비하면 강도가 별로 세지 않다는 설명이다.


위챗에 대해서, 중국정부와 업계가 염두에 둔 최악의 상황은, 미국정부가 미국회사인 애플과 구글의 앱마켓에서 위챗을 추방하는 것으로 그 적용범위는 사실상 두 회사가 서비스하는 전세계국가가 될 것이었음. 하지만 이번 행정명령은 그 적용범위가 미국 국내에 한하기 때문에 이 중국회사들은 한숨 돌린 것. 위챗이 중국 본토의 중국인은 물론이고 해외 중국인을 본토에 이어주는 필수앱이 되어 있어서, 만약 트럼프가 위챗 전세계금지를 강행하면 그 소비자들은 위챗을 버리느니 차라리 미국 기계를 버리거나 깔아 쓰는 다른 방법을 고안해낼 가능성도 제기됨.


틱톡에 대해서는 '두고 보자'는 논조로 해석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가볍게 되었다는 평가의 이유로는, 중국정부가 틱톡 매각에 기술장벽 빗장을 걸어 차라리 안 팔고 말겠다고 배짱부린 것이 트럼프에게 통했다는 짐작이 나옵니다.



그리고,


트럼프 "틱톡-오라클 합의 승인하겠다…환상적 합의 될 것"(종합)

연합뉴스 2020.09.20.

오라클·월마트, 틱톡과 지분인수 협상…"텍사스에 본사 둔 새 회사 운영"


트럼프 판흔들기 또 통했다···경제·정치 다 챙긴 틱톡 협상

중앙일보 2020.9.20

오라클은 19일(현지시간) 거래 성사를 발표하며 신규 기업인 ‘틱톡 글로벌’의 지분 12.5%를 소유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7.5%를 가져가기로 합의했다고 별도로 발표했다. 틱톡의 모(母)기업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ByteDance)가 틱톡 글로벌 지분의 80%를 갖지만, 바이트댄스 지분의 약 40%를 미국 투자회사인 세쿼이아 등이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오라클ㆍ월마트 측은 “사실상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건 미국인 셈”이라고 주장한다. (......) 


마무리 절차는 남아있다. 중국 정부의 승인 절차 등이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출할 경우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가 틱톡 금지를 백지화하지 않고 “연기 조치 시행을 27일까지로 연기한다”고만 밝힌(......)


일단 딜은 나왔습니다.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사 논평은

1. "어쨌든 트럼프가 자기방식으로 중국에서 뭔가를 또 가져왔다"는 말이 있음.

2. 선거호재 + 자기가 표받고 싶은 곳에 본사지정.


틱톡의 지분이 저런 상황에서 미국회사들이 틱톡을 중국정부의 요구에 반해 운영할지 아니면 마치 GDPR이 적용되는 나라 아닌 나라 갈라 서비스하듯이 중국 비중국나눠 돈따라가며 미국정부의 요구에는 방화벽비슷한 걸 치는 정도로 답할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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