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가 귀찮음..

나이먹었네요. ㅎㅎ

윈도우 새로 깔거나, 컴퓨터 뚜껑따서 여러 가지를 해보고, 이것저것 읽고 알아보는 게 즐거웠는데..
무덤담한 걸 지나 이제는, 왜 고장난 거야? 이런 느낌. 조금 싸거나 개성적인 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사서 튜닝할 생각보다는, 대중적인 모델이나 몇 만원 더 주고 번거롭지 않은 걸 사는 게 제일.

 

밤에 뜯어보고 덮어버린 물건

 

단순히 뜯어 옮기는 것도 미적미적..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죠. ^^a;;;
즐거운 물건이 너무너무 많은 세상인데,
불씨를 다시 지펴야.. 아자!


@ 글쓴 김에 달아놓는 팁.

요즘 파워 저소음, 무소음 많아요.
최근 구매한 3R SYS의 AK500S는 정말 조용합니다. 몇 달 전에 산 마이크로닉스 쿨맥스보다 더. 회전수(RPM)관리는 비슷한 것 같은데, 쿨맥스는 슬리브팬, 500S는 유체베어링팬이라서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대용량 중고가파워에 달린 팬정지기능^[각주:1]까진 아니라도, 부팅할 때 아주 조용합니다.

하지만 이 소릴 확 지우는 게 있으니..
VGA팬과 CPU팬. 제 경우 VGA판은 저항달아놨지만 CPU는 웹서핑 부하에서도 인텔기본쿨러소리가 파워소리를 덮어버리더군요.
흉하지 않고 뗐다 붙였다할 수 있고 튼튼하게 고정시키는 방법만 알면 옛날옛적 암드보일러시절 방열판이라도 달아보고 싶은 심정이..

 

 

@ 써멀구리스에 먼지닦이까지, 완전분해청소조립을 해주었더니,

윈도우 부팅이 안 되던 컴퓨터가 정상부팅이 되었다.

정말 해준 것 없다.

 

1. 10~20%저부하나 온도가 낮을 때 팬을 멈추고 방열판만으로 버티는 거. 외기를 직접 흡입해 파워를 삭히고 밖으로 바로 방출하는 케이스를 사용할 때나, 케이스 내부 다른 팬이 정지한 파워팬역할을 대신해주는 공기흐름구조일 때 특히 더 유용해보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