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Vir Task Manager와 ManicTime 의 문제: 지속적인 하드디스크 억세스

웹브라우저가 마우스 반응이 늦길래 왤까 했는데, 이상하게 하드를 자주 읽는 소리가 나더군요.
네.. 시끄러운 3년 전 시게이트를 쓰고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AnVir에서는 별다른 게 안 보여서,
어떤 녀석이 하드를 잡고 있나 하고 FileMon을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스크롤되는 화면을 지켜봤더니..

안비르 와 매닉타임 둘이서 교대로 뭘 저렇게 열심히 하는 지.. 매닉타임은 매 초단위로 로그를 적는 것 같았습니다. 이거 자세해서 좋기는 한데, 너무 심하다 싶네요. 안비르 역시 쉴 때마다 하드디스크 전체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건 무슨 설정을 없애야 할 지...

전체적으로 보면, 혼자 쓸 때는 특별히 부담을 느낀 적이 없는 안비르 탓은 별로 없을 테고, 매닉타임이 꽤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문제가 되어 보여서, 안비르의 모니터링 기능을 손볼 수 있는 지 알아볼 생각입니다. 매닉타임은 일단 꺼놨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항상 켜놓기보다 자신의 사용 패턴을 알고 자료를 모으고 나면 꺼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Microsoft Intellipoint와 Intellitype도 수시로 하드디스크를 억세스합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MS용 키보드, 마우스 프로그램인데, 다른 회사 제품에도 어느 정도 쓸 수 있고 부가 기능이 여럿 붙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