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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디플레이션 (Tech-driven Deflation) 본문

기술과 유행

기술적 디플레이션 (Tech-driven Deflation)

기술발전의 결과 같은 효용을 지니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싸지는 것을 말합니다.

 

아마 아래 기사의 이전 기사는 그걸 무시했던 모양이네요.

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59147_34936.html

그래서 댓글에 반박하는 기사를 새로 쓰면서,

 

모바일앱을 바탕으로 성장한 서비스의 공통점

1. 가장 먼저, 사람(가입자, 회원)을 많이 끌어모아 덩치키우기

2. 1을 위해 적자경영을 감수하기. 비전을 선전해 투자받기. 덩치를 더 키우기.

3. 그 덩치를 바탕으로 경쟁자를 몰아내기.

4. 경쟁자를 몰아낸 다음(시장을 장악한 다음)에는 가격올려 흑자경영으로 전환, 상장해 투자자에게 보상.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기사는, "그 중 소비자가 느끼는 기술적 디플레이션은 보통 2이고, 4가 되면 다시 오르니 마냥 좋은 건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국내 대형마트 경쟁이 양강체제로 일단락되면서 그 전보다 할인이 줄었다고 말하고, 넷플릭스(그리고 아마 유튜브)도 입지가 확실해지니 슬슬 값을 올리지 않냐고 말합니다. 그건 일리가 있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크게 보면 기술적 디플레이션은 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20년 전, 10년 전에 비해 올해 파는 CPU, VGA는 같은 가격으로 월등한 계산능력을 제공합니다. 자동차값이 안 떨어지는 이유는 과점체제기도 하지만 20년, 10년 전보다 같은 출고가에서 더 크고 더 안락하고, 공해물질을 덜 방출하고, 주행성능이 더 좋고, 더 안전한 자동차를 원하는 것도 이유지 않을까요. 대우타타상용차에서 타나 나노를 초소형전기차로 만들어 내놓으면 얼마에 팔 수 있을까요? 르노 트위지보다 싸게 팔 수 있을까요? 궁금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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