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꽃이 피기 전에 영양생식하는 싹부터 본문

농업, 원예

꽃이 피기 전에 영양생식하는 싹부터

나리입니다.

이파리마다 하나씩..
이렇게 열심히 번식에 애써도,
다 크지는 않습니다.

개복치정도는 아니지만
민들레와 엉겅퀴같은 억센 잡초도,
정원 화초도, 뿌리는 씨앗에 비해서는 이듬해 그렇게 번성해있지 않습니다.
세상 일이 그렇죠.


ps. 하지만 어느 이상 재식밀도를 확보하거나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파죽지세.. 사람이 손질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풀은 덩굴식물입니다.

어느 해에는 나팔꽃을 좋아해서 다이소에서 한 봉지 사다 뿌렸는데, 세상에, 이듬해에 나팔꽃이 칸나와 나리와 자잘한 관목을 다 잡아먹을 기세로 크더군요.

호박, 포도도 말할 것 없이 강력한 놈. 그래도 얘들은 먹을 거나 열지..


정말 악질(?)은 아래 사진과 같은 녀석. 잎도 시원하고 꽃도 예쁘지만 만약 이게 나무를 감고 올라가면 나무를 완전히 죽입니다.

아래 녀석은 저렇게 철창 울타리에 올리기 좋지만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특히 뿌리가 굵어지면서 둥치가 목질화되면 집에서 흙손으로 어설프게 마감한 시멘트 정도는 깨버리기도 합니다.

이놈을 정원 나무에 올리지 마세요. 절대로!

그리고 저 녀석은 생명력도 무진장 강합니다. 꺽꽂이, 휘묻이 다 잘 되는 것 같은데, 지상부를 완전히 쳐내고 약쳐도 몇 년 동안 새 싹이 계속 뻗어나옵니다.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