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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연결: 오페라 브라우저의 특징이자 문제 본문
요즘 사람들이 쓰는 웹브라우저는
즐겨찾기(favorite), 북마크(bookmark)라고 부르는 전통적인 링크 저장기능에 더해
브라우저마다 다른 저장기능을 하나 정도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만들었다가 없앴다가 다른 이름으로 냈다가 하던데..
오페라 브라우저도 그런 게 있습니다. 그게 스피드 연결.
그런데 오페라의 스피드 연결은 좀 강요하는 면이 있어서, 일부 메뉴에서는 북마크를 빼버립니다.
북마크 링크를 남기려면 주소창 오른쪽에서 색칠해줘야죠. ㅎㅎ
그래서 창 하나에서 탭 30개를 연 다음에, 적당한 곳에서 마우스 오른버튼클릭해 문맥 메뉴를 호출한 다음, "모든 탭을 북마크하기" 기능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이.... 크롬과 파이어폭스와 웨일에는 있지만, 오페라에는 없습니다.
북마크저장은 없고 스피드연결로 저장만 있어요. 난감...
아래는 오페라 브라우저의 맨 왼쪽 상단 로고를 클릭하면 나오는 풀다운 메뉴.
"스피드 연결"이라는 것을 보는 방법:
설정> 고급> 사이드바에서 스피드연결 아이콘을 표시하도록 설정.
그러면 이렇게, 사이드바를 표시하면 스피드연결 아이콘이 보입니다.
그래도 왠지 제가 방금 집어넣은 것들이 다 보이진 않네요. 뭘 더 해줘야 할까..
다른 웹브라우저도 그렇지만, 주소창 오른쪽 아이콘을 클릭해 색칠하면,
북마크바, 스피드 연결 등을 폴더처럼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이건 파이어폭스와 비슷하죠.
스피드연결 목록을 보려면,
주소창에
opera://bookmarks
opera://bookmarks
라고 치면 됩니다.
여기서는 대략 볼 수 있습니다. "폴더"라고 표시된 것은, 이 글 위에 있는, 여러 탭을 한꺼번에 스피드연결로 저장했을 때 만들어지는 것. 폴더를 열면 주소목록이 보입니다.
이 화면 아래에 "가져오기/내보내기" 탭이 있습니다. 그걸 통해 전체 북마크와 스피드연결을 html파일 하나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 브라우저의 최대 장점은 VPN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이것도 안 통하는 데도 있지만 어쨌든.
한편 오페라 브라우저의 최대 단점은 중국이죠.
중국업체가 샀다는 뉴스를 마지막으로 보고 더 안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중국 사이트 보안인증서던가? 그걸 믿을 수 없다고 다른 웹브라우저들이 인정하지 않았을 때, 오페라만 계속 인정해줬다는 뉴스도 본 적 있습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저는 웹브라우저의 양대 기능은
1. 웹페이지 렌더링
2. 북마크(즐겨찾기)
라고 생각하기에, 북마크기능이 괴멸적인 혹은 갈라파고스인
오페라 브라우저는 특정 용도로만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잘 쓰시는 분은 오페라를 정말 잘 쓰시겠지만 말입니다. 크로뮴기반이고 크롬 웹 스토어를 이용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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