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3TB HDD 상태이상(고장)

A-DATA는 "아! 데이터!"라는 우스개가 있듯이 도시바는 "또쉬바ㄹ"라는 자조가 있는데.. 당첨인 듯. 싼 맛에 산 게..

도시바 하드.. 하아아.. ㅜ.ㅜ

3TB 짜리가 말썽이다. 억세스 중 갑자기 물리하드가 윈도우에서 사라진다. 아직은 컴퓨터끄고 좀 기다렸다 윈도우시작하면 멀쩡하다. 발생타이밍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재현되는 현상이다. 하드 자체는 배드섹터없다.

이렇게 뜨다가, 다음 부팅때는 다시 상태 건강하다고 표시됨.

 

그러고 보니, 이거 옛날옛적 시게이트 250GB하드 하나가 복불복으로 인식돼서, 지금은 거의 안 쓰고 보관해둔 PC에 달아놨는데 그놈하고 증상이 비슷하네. 차이는 그 시게이트는 딸깍소리나며 '나 고장나가요'하고 말(?)을 했고 이건 아무 소리도 전조도 없다는 거.

억세스는 그렇게 많지 않고 해도 읽기가 대부분인, NAS비슷하게 물린 적도 있고 주로 데이터저장용이기는 해도 켠 시간(power on)은 길긴 하다. 잘은 모르겠지만 한 10년 썼나? 그리고 2만 시간대니까 쓸 만큼은 썼다고 해도 되긴 하다. 바꿔달라는 하소연인가..


※ 왜 굳이 더 많은 비용을 써가며 클라우드서비스에 용량을 사는지 확 체감한 날이었다.

 

※※ 만약 컴퓨터를 다시 켰는데 인식불가였다면 정말 OTL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없으면 타격이 큰 데이터는 모두 빼놨다. 데이터를 옮기는 와중에 저 현상이 또 생겨서 원본 폴더가 억세스불가가 되고 다음 부팅때 chkdsk가 자동으로 돌아가며 살려내기는 소동도 있었다. 문제는, 그 폴더와 그 폴더의 하위폴더에서 대체 뭐가 손상됐거나 손실됐는지를 지금 모르겠다는 거.. 윈도우 체크디스크가 그런 식이지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