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한약재)에 대해 찾아본 것

황기

인삼을 꺼리는 사람도 황기는 삼계탕에 넣어달라고 하더군요.

소위 "보약"에 어울리는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도,

독성은 또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황기: 농촌진흥청 농사로

▶ 황기의 성분
황기의 다양한 활성은 triterpenoid glycosides, flavonoid 및 polysaccharide와 같은 다양한 생리활성 화합물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황기의 flavonoid 성분은 다양한 생리활성의 주요 활성물질로 평가되고 있는데 calycosin-7-O-β-D-glucopyranoside, calycosin, formononetin 성분들이 있다. 황기의 주요 triterpenoid glycosides로는 agroastragaloside I, agroastragaloside II, isoastragaloside II, astragaloside IV, agroastragaloside V 등이 알려져 있다. 그 외, 칼슘, 콜린, 구리, 필수 지방산, 철, 마그네슘, 망간, 칼륨, 아연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콩과)

; 이놈 사진을 보면, 싸리나무비슷하면서 하늘하늘한 게, 산 어디쯤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다만, 자기 토지가 아닌 땅에서 임산물을 멋대로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고, 더구나 모르고 캐먹다가는 큰일날 수 있으니 조심.

 

 

황기: bris.go.kr/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

 

 

그 외 여담. 믿거나 말거나랄까, 근거를 찾을 수 없었던 기억뭉치들인데요,

뿌리를 씻어 말려서 유통하는 황기는, 보존상 이유로 껍질을 벗기기도 하는데(주로 그럴 겁니다. 최근에 마트에서 본 묶음도 그랬습니다) 누구는 안 벗기는 게 낫다는 말도 써놨네요. 그리고 오래되면 약리성분이 증발하는지 효과가 없어진다는 말도 누가 써봤네요. 그런 한약재도 있네.. 하긴 휘발성 물질이 약리성분이면 그렇겠다. 그런데 그렇게 보기에는 위 백과종류에는 약리성분이 다당체라고 합니다. 이건 증발하는 게 아닐텐데.. 몇 년 지나면 분해되는 게 있나?

주로 1년근이 유통되며, 3년근이상은 시중에 잘 안 보인다고. 이것도 국산과 수입산이 있는데 가격차는 3배 이상 나는 듯.

 

 

 

한약재 유통기한에 관한 어느 글. (추출진공포장한 한약이 아니라 말린 한약재)

 

2018년 기사에서는 당시 법령상 일괄 36개월이었다고 한다.

http://www.nd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823 

 

민간에 유통되는 말린 허브, 소위 '약재'의 소비자 장기보관에 관한 어느 판매상의 글. 

https://m.blog.naver.com/ehfkwl1013/221002710042

말린약초 보관 가능 기간은?

ㅡ 말린 약초와 약재는 습기없이 보관하는 것이 최고. No 벌레, No 습기, No 산소.

ㅡ 가정에서는 보관을 제대로 못하는 사례가 많으니, 1년 이상 묵은 건 웬만하면 먹지 말고 버려라. 겉보기로 벌레먹었거나 곰팡이가 슬었거나 썩었거나하지 않았어도, 속이 변질했거나 상했을 수도 있다. 가루도 마찬가지. (그렇게 오래 보관했을 때 판매자는 책임질 수 없다)

ㅡ 그리고 꼭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냉장실, 그보다는 냉동실이 낫고 습기먹지 않게 주의. (특히 저온보관 중 덜어낸다고 개봉할 때 조심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