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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한국인 쌀소비량은 정체? 본문
1.
일단 도정한 밥쌀의 소매유통량은 갈수록 감소. 집밥을 지어 먹는 쌀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반영.
햇반 등 가공식품용으로 공장으로 들어가는 양까지 합쳐 시대에 맞게 계산하면 일인당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도 일단락?
https://naver.me/5VAMbFpg
ㅡ 통계청,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
ㅡ 작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kg 으로, 이를 365일로 나눈 하루 소비량은 155.5g. 삼시세끼 중, 농진청 계산기준 밥 1공기를 짓는 데 사용하는 양밖에 쌀을 안 먹는다는 것. 1
ㅡ 이는 1992년의 절반이며, 1인당 곡물소비량 합계는 반보다 더 적어. (당시에 비해 열량섭취는 늘었을테니, 그럼 증가분은 고기와 채소, 당류와.. "곡류"에 포함안되는 곡물종류일까? 궁금..)
ㅡ 쌀소비량만으로 보면 통일벼보급으로 쌀자급한 시절을 최고점으로 약 40년간 꾸준히 감소.
ㅡ 보리쌀소비량은 보릿고개가 있던 60년대초반 최고점을 기록흔 이래 쌀증산하며 꾸준히 감소. 작년 전년대비 소폭 늘었지만 소비량은 적어. 1.6kg
ㅡ 밀가루는 0 9kg이라는데 (이거 우리밀이야? 수입밀가루까지 하면 그럴 리가 없을 것 같은데.. 궁금)
ㅡ 전체 양곡소비량은 30년 전의 절반, 50년 전의 1/3.. 70년대 초면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열량의 9할이 곡물에서 나올 때였지 아마?
그 다음이 "사업체에서 소비한 양"이라는데, 쌀만 70만 톤 정도. 그럼 기자가 기사를 조금 잘못 쓴 거 아닐까? 읽어갈수록 통계청 원문을 읽고 싶어지는 기사였다. 2
2.
다른 소감 하나.
드론농업을 포함한 영농기계화/자동화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모든 논에는 태양광발전패널을 설치해야 하겠다. 사바나 초원의 바오밥나무처럼 생긴 양축추적식 태양광나무를 심는 것이다. 3
그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이득은 3가지다.
ㅡ 식량안보와 습지생태계와 수자원관점에서 논의 면적을 유지한다.
ㅡ 쌀소비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추세를 단위면적당 소출을 약간 줄이고 그 대신 전기생산으로 대응해 쌀수매가 안정, 농민에게는 부수입.
ㅡ 산을 허물고 숲을 베지 않고도 재생에너지 발전면적 확보. 주민이 수익자면서 같은 땅에서 햇볕을 두고 경합하는 농업을 같이 해야 하니 패널 설치밀도가 낮아 반대여론 없음.
연간 수입이 늘어날 계획을 제시하고, 경작비용을 늘리지 않도록 기술적인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하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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