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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집계에 관한 물음표 기사를 읽고(10월)/:/ 그리고 그게 착각이 아닌 것 같은 요즘 기사들을 보고(11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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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집계에 관한 물음표 기사를 읽고(10월)/:/ 그리고 그게 착각이 아닌 것 같은 요즘 기사들을 보고(11월)

10월 하순.
감소세는 좋은 일이지만, 그 수치감소세가 너무 급해서 설명이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무슨 조치를 했길래 그런 훌륭한(?) 결과가 나온 것이냐"며 의구심(=통계 왜곡or실수 의심)을 표하는 이야기.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102380287

하루 확진자 2만5000명→345명…'일본'이 수상하다

하루 확진자 2만5000명→345명…'일본'이 수상하다, 日 신규 확진자 규모…두 달 만에 100분의 1로 급감 확진자 수 감소 배경 '불투명'…통계 왜곡 의문 제기

www.hankyung.com

ㅡ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집계가 도쿄올림픽이 끝난 8월부터 급감 중
ㅡ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만에 100분의 1이라 할 만큼 줌. 8월 중순 최댓값은 2.5만 명, 최근에는 5백 명 미만. 그리고 내주부터 도쿄도내 음식점 대부분이 영업제한 해제
ㅡ 한편 일본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검사 즉 PCR검사를 유료화해 건당 20만원을 청구하는 바람에 일본국내 검사건수는 급감. 8월 중순 최대 일 17만건에서 지금은 일 3~6만 건 수준. 그래서 전문가들은 일단 검사건수가 줄었으니 "공식" 확진자집계도 줄었을 것이라고 짐작.
ㅡ 하지만 일일검사건수가 1/3로 줄었는데 공식 일일신규 확진자수가 1/50로 줄어드는 식은 뭐냐는 의문.


어.. 이거 짐작을 하나 해볼께요. 그냥 가벼운 독후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기사에서 "PCR검사를 유료로 바꿔 한 번에 2만엔씩 받는다"고 했죠? 그럼 그 검사를 자기돈내고 받는 사람은 잘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비보험을 2만원을 받는데, 그 돈이 아깝다고 무료검사소에 가쟎아요. 그러니 부담되는 사람들은 2만엔짜리 검사를 받기보다는, 정말로 걱정되면 드럭스토어에서 자가검사키트(항원키트)라도 사 쓰겠죠? 그럼 누가 PCR검사를 받느냐 생각해보면, 회사나 정부나 병원이 비용을 부담해주는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검사를 받는 단골손님입니다. 우리나라도 매일 십만 건에서 수십 먄 건을 검사하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과 입원환자들은 자주 하면 3일마다 한 번씩 코쑤신다는데 그 수가 일일 검사건수에 포함되듯이 말이죠. 당연히 이런 집단은 잘 관리되는 집단이고 여기서 확진자보고되는 건수는 적을 겁니다. 이렇게 보면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억측하고는 다른 듯,
11월 하순 뉴스입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112415847

'도쿄 신규확진 5명' 미스터리…'델타 자멸설'에 술렁이는 日

'도쿄 신규확진 5명' 미스터리…'델타 자멸설'에 술렁이는 日, 도쿄, 지난 8월 일일 신규확진자 6900명 돌파 22일 신규 확진자 단 5명에 불과해

www.hankyung.com

무척 궁금하네요.. 현지에서도 모르겠으니 저런 짐작도 나오고..
요즘 일본의 사망자통계와 중환자통계는 어떤가요?

일단 일본정부는 그 수치를 믿고 거기에 기반해 일하고 있기는 합니다. 2021년 11월 26일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200

‘확진자 급감’ 日 부스터샷 '최소 8개월 후' 원칙 유지키로

일본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의 시기를 2차 접종 후 최소 8개월의 간격을 두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쿄도·오사카부 등 일부 지자체들은 시간 경

www.joongang.co.kr

종사자는 6개월, 일반인은 8개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15&aid=0004633412
2021.11.27

일본 코로나 환자 급감 미스터리…바이러스 자체소멸?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지만 일본만 유독 차분한 겨울을 맞고 있다. 확진자 추이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백신이나 자연감염으로 코로나19 면역력

news.naver.com

전문가들이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건 아무도 모르고 일본 안에서도 모른다는 것.
그쪽에서 난무하는 추측 중 하나를 읽다가 든 생각. 하긴 정부가 뭐 하라면 국민이 순종하고 주위 눈치보며 줄서는 건 일본이 한국을 훨씬 능가한다는 얘길 듣긴 하죠. (그런 기질이 부럽지는 않지만요) 어쨌든 어쩌면 그것과 상관있을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586&aid=0000031734

'일본만 코로나 확진자 급감' 미스터리

도쿄올림픽 당시 2만 명까지 치솟았던 하루 확진자, 두 자릿수로 떨어져 일본 학계와 언론조차도 정확한 원인 규명 못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

news.naver.com

하여튼 그렇게 해서 수치가 내려가있기에, 전임과 전전임 일본 총리가 제일 배아프겠군요. 과거 기사가 전해준 일본정부 소식과 달리, 11월 일본 새 내각은 희망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부스터샷 접종, 무료 PCR확진검사늘리기 등을 한다고 발표. 이런 건 우리 정부도 이미 하고 있는 일인데..


12월 5일 뉴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205500062

코로나 사망자 없는 일본의 미스터리…왜

“한국은 왜 이렇게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었나요. 예전에는 일본보다 훨씬 적지 않았나요.” 주말을 앞둔 지난 3일 일본 최대 백화점인 이세탄에서 새해 정월 요리인 오세치 상품을 살펴보던

www.seoul.co.kr

"한국과 일본의 방역 상황이 역전된 데 대해 일본 내 전문가들도 그 이유를 뚜렷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 대책, 지난 여름의 대유행 후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집단 면역이 이뤄졌다는 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점 등 여러 가설만 있다. 나카타 다이스케 도쿄대 준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델타 변이의 감염력이 예상 이상으로 작았을 수 있다”며 “언론에서 의료 시설 부족 등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행동을 조심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보다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추측도 추측에 불과하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최근 기고한 한 언론사 칼럼에 따르면 일본은 의료기관에서 미국이나 유럽산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고 자가진단용으로는 한국산 진단키트도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부족해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이라는 추측도 잘못된 이야기다."

- 서울신문

일각에서는, 일본내에서 자체 변이가 생겨 뭔가 일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데, 그럼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은 이상 외부에서 새 변이주가 유입되면 또 퍼지겠죠? 그래서 그쪽도 단단히 닫아걸고 있다고 합니다.

http://naver.me/FA5LwKLv

"AY.29형 델타변이가 우리를 보호"…日 교수, '확진자 급감' 이유 가설 제기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감한 배경을 두고 일본 주요 바이러스에 특정 변이가 추가됐다는 새로운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외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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