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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디자인, 그리고 순 종이로만 만든 달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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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디자인, 그리고 순 종이로만 만든 달력

슬슬 내년 달력을 달 때입니다.
스마트폰만 보고 살아도
역시 집에 달력은 있는 게 좋더군요.

그것도 아트지에 올컬러 명화를 그린 타블로이드판 비싼 달력이나, A5~B5사이즈 책상용 인테리어달력말고,

지역 소비자금융기관에서 구할 수 있는 제일 큰 사이즈에 얇은 종이로 된, 글씨만 나온 달력말이죠. ^^ 실용적입니다. 글씨가 커서 시력이 전같지 않은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음력도 표시돼있고, 메모할 빈 자리도 크고.

(그리고 배포하는 회사와 기관들, 달력제작단가 부담도 덜할테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겠죠.)


그 다음이, 가로폭이 그 2/3 정도 되어보이는, 3달치가 한 장에 들어간 달력입니다. 이것도 글씨만 들어가있는 게 보기 편하고 실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달력은 아직까지 이런 식으로, 종이묶음을 스테이플(호치키스)을 찍어 고정하고 양 어깨가 처지지 않게 펴주면서 벽걸이 구멍을 내는 데, 철판을 구부려 만든 틀을 많이 씁니다. 이건 튼튼하지만, 연말에 분리수거해 버릴 때는 손다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그냥 종이로 마감한 달력도 있습니다. 저는 이게 좋더군요.

이 달력은 종이질이 좋은 코팅재질이지만, 그냥 복사용지나 전지 재질이라도 이 부분만 저렇게 만들어붙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습기있는 장소에 걸면 1년간 버틸지는 잘 모르겠네요. 모나미153볼펜만한 원통형 심지를 쓰면 튼튼하겠지만 그건 쇠보다 비싸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 집에서 A3 크기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가 아쉬운 몇 안 되는 용도기도 합니다. 사진이나 그림이 아니라 단색선과 도형이므로, 프린터 성능을 봐서 A3紙를 적당히 접어 후면급지를 이용하는 꼼수도 있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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