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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 다. /:/ 책벌레의 하극상(라이트노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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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 다. /:/ 책벌레의 하극상(라이트노벨)

(로제마인) "저는 페르디난드님의 희망을 묻는 것입니다!" - 책벌레의 하극상

(플로라)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가예요." -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로제마인) 그래서 의무도 명분도 다 걷어치우고 제 소망을 말한 순간..
(페르디난드) 내 자신의 행복을 찾으라고 당신이 말하지 않았나, 형님?


일본 라이트노벨/만화/애니메이션에 흔한 대사.

책벌레의 하극상(라이트노벨, 카즈키 미야著, 김봄譯)

"내가 아는 로제마인은 이만하다."
"그런 인형크기였던 적은 없습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현재 국내판 발간 진도.
5부를 시작하기 전에 단편집/외전/팬북 중 하나를 다음에 출간해주겠다했다는 이야기(소문)가 있다. 하지만 설 직전에, 이달 예판으로 5부 1권 + 2022년 탁상달력 세트 예판이 떴다. 달력 디자인은 책표지.


"本好きの下剋上" 일본판 발간 진도.
5부 7권인데, 그 "슈타이페르(리)제보다 빠르게" 근처까지 진도를 나갔다는 소문이 있다.

  "잘도 이런 미인으로 컸네."  



처음 웹연재본[각주:1]을 봤을 때는 완전히 빨려들어가서 재미있게 읽었다. 재미있었다. 분량이 적어도 350쪽 내외인 소설만 20권이 넘어가니 책장에 꽂혀 있으면 눈에 안 띌 수가 없기도 하고, 요즘도 가끔 펴본다. 마치 삼국지연의 소설을 내돈으로 처음 1질 샀을 때 느낌?!!


하지만 서적화되고 미디어믹스가 된 다음 세월이 흐르면서, 그 처음 느낌은 조금씩 달라졌다. 단행본간행을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나며 일단 작품 속 같은 시간대로 범위를 잡으면 읽어야 할 콘텐츠가 웹본의 두 배 정도로 이야기가 불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이야기에 살이 붙고 인물에 설정이 추가되며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데, 아줌마취향 'soup opera(아침드라마)'가 연상되는 '질척질척한' 양념이 첨가되고 있고, 웹본 책벌레의 원래 상큼한 느낌보다는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약사의 혼잣말" 맛이 나는 느낌이라 이제는 점점 감당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콘텐츠를 확장하더라도 적당히, 디즈니식 '머나먼 왕국 이야기'느낌으로 해주면 좋을텐데.[각주:2] 아니면, 적당히 나누어주면 좋겠다. 인기있으면 40권, 100권씩도 가며 작가의 노후연금화, 출판사의 원툴 밥줄화하는 것이 일본의 라이트노벨과 코믹스기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스핀오프를 나누는 게 좋지 않을까.


그 소감을 줄이면 이렇다:

  (주퀘도 사르마크) "빌어먹을 붓질은 한 번에 끝내야 했어!" - 눈물을 마시는 새  



국내출간된 종이책(소설과 만화책) 사모으기는 소설과 팬북까지만 다 해왔는데, 전자책은[각주:3] 소설, 팬북, 만화 다 꾸준히 사모으며 따라가고 있다. 반쯤은 '앞으로 어떻게 마무리할지' 흥미고, 반쯤은 '지금까지 잘 본' 의리다. 국내 출판된 라이트노벨 중 내용이 괜찮은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기에, 완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원작에 대해서는 한넬로레의 귀족원 외전이 정식 6부가 되어 계속 연재하기를 바란다.

교보문고 온라인서점 사이트와 앱의 개선희망점

교보문고앱은 앱(웹앱)과 모바일웹을 오가며 쓰도록 되어 있다. 처음에는 정말 그랬고 요즘은 훨씬 덜하지만, 1월 초를 전후해 전에 마지막 써봤을 때는 아직 완전히 앱 안에서 처리하지는 않는 부분이 있어 신기하다. 아직도 이렇게 운영하는 큰 사이트(몰)가 있네하고. 적어도 도서구매는 어느 분류든 완전하게 앱 안에서 처리하면 좋겠다.

https://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91190866927


그리고 교보문고 웹은 상품링크를 공유하기 위해 따내는 버튼이 잘 안 보이는데.. SNS를 중요시한다면 당연히 그건 보이는 데 만들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웹브라우저 주소창에서 복사할 수 있지만 거기는 관리목적으로 추가된 get 파라메터가 많아 길고 깔끔하지 못하다. 유튜브나 다른 쇼핑몰 중 신경쓰는 곳은, 추천인코드까지는 안 하더라도 간단한 주소복사기능이 있거나 사이트 자체 단축 URL을 넘겨주기도 한다.

모바일웹으로 접속하니 공유링크따는 버튼이 바로 보인다. 그리고 단축주소도 일단 구현돼있다.

5부 1권 종이책.
http://kyobo.link/hI06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1 - 교보문고

- 주요 캐릭터 - 로제마인 영주의 사촌인 칼스테드의 딸이 되어 귀족으로서의 세례식을 치렀다. 동시에 질베스타의 양녀로 입적되어 평민 마인에서 권력과 재력까지 손에 쥔 로제마인이 되었다.

www.kyobobook.co.kr

  1. 이 책은 일본의 웹소설 연재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 연재본에 살을 붙인 것이다. 저 게시사이트 정책상 (홍보성) 다이제스트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되고 또 작가도 웹연재본을 삭제할 생각은 없는 모양인지, 본편은 웹연재판을 퇴고한 것에 프롤로그/에필로그/단편을 덧붙이는 식으로 책을 펴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꽤 많은 작가들이 일단 웹연재를 하고 그것이 출판사의 눈에 띄어 서적화되면 웹연재본을 적당히 완결한 다음 서적판에서 제대로 진행하거나, 저런 식으로 하거나, 웹연재본과 서적본이 분지해 다른 작품이 되어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웹본은 순수하게 글쓰기연습과 독자와 같이 즐기자는 목적일 수도 있겠고, 상업적으로는 그 글이 독자를 끄는지(시장성이 있는지 또는 인기가 있는지) 테스트하고 서적화된 다음에는 신규독자유입역할을 하는 듯 [본문으로]
  2. 역시 미국회사들은 사업을 키우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본문으로]
  3. 전자책을 보겠다면, e-ink단말기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낫다. 표지와 앞부분 조금이기는 하지만 컬러 콘텐츠가 있으니까. 그리고 편하게 보려면 태블릿이 좋지만, 가능하면 10인치급내외(4:3 9.7인치부터 11인치 16:10근처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이즈다. 11인치 아이패드라면 더 좋겠지만 그건 비싸니까 알아서) 태블릿이 좋다. 화면이 작아서 못 보는 건 없지만 그래도 큰 쪽이 보기 편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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