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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집계(2022.2.1. 0시기준): 18343명 ★ 본문
그림먼저 올립니다. 그래도 증가세가 완만하군요.
정부는 이삼만 정도, 민간 전문가들은 많게는 그 열 배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집계는 병상확보상황도 그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고, 민간은 외국사례를 생각해 최악이 그 정도 될 것이라는 얘기같던데 이스라엘, 미국사례의 지난 유행번질 때 우리 집계를 생각하면 우리는 그렇게 갈 일은 웬만해선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화적인 요소가 꽤 작용하는 듯해서, 오미크론변이주의 생태와 우리 문화코드가 맞아들어가면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물음표가 붙은 일본이야기가 있죠. 일본은 인구가 우리 두 배를 넘는 여름 올림픽때까지만 해도 대단히 많았던 델타변이 일일확진자가, 이후 쑥 줄어서 이거 착오아니냐는 말까지 들었지만, 같은 시스템이 최근 오미크론변이가 대확산하면서 하루 몇 만 명까지 보고해서 제대로 동작했던 것 같더라고요. 한편 재미있는 게, 일본은 일종의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오미크론변이가 퍼졌다는 점입니다. 아마, 내국인(일본시민권자)의 입국(귀국)은 받지 않을 수 없었나보네요. 우리나라도 오미크론변이는 입국자를 통해 퍼졌는데, 내국인:외국인 확진자비율은 2:1로 한국시민권자가 더 많습니다)
유행추이 및 지역별 상황
(비교) 지난 주간대비 2배입니다.
그 전 주간은 더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위중증환자집계는 작년 11~12월의 재분류이후 집계와 그 전 집계를 다르게 읽어야 합니다. 현재는 격리치료하는 중환자 중에서, 새로이 분류된 위중증환자용 병실에 설치된 설비가 기능부전 신체기능 일부를 대신해주는 환자를 뜻합니다. 새 분류체계는 병원설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환자수용인원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졌고, 올해부터는 기준 치료일수가 지나면 의료진판단이 아닌 건보심평원판단으로 중환자실에서 사실상의 퇴실명령[footnote]1차 권고, 그 후 의료진의 소명을 받아 재심사해 인정되면 기본 며칠 연장되고, 이후는 별개절차가 있는 듯. 코로나19의 치료에 걸리는 평균적인 중환자실 이용 기간을 계산해 낸 것 같습니다. 이것은 권고지만 '돈이 덤비는' 부자가 아니라면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거부하면 정부지원을 끊는데, 그런 설비가 있는 중환자실비용 완전 자비부담은 집 기둥뿌리가 뽑힐 정도로 어마어마하거든요[/foonote]하는 제도도 시행 중입니다.
세부통계
해외유입환자
검사역량 및 실적
예방접종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85%이상으로 양호합니다. 취약집단은 60세 이상 인구 중 1차도 안 맞은 약 4%. 걸리면 중환자실갈 확률도 높고, 사망할 위험도 큽니다.
나머지 연령대는 중환자실갈 가능성도 낮고 치사율도 낮습니다. 그래도 3차접종 진도는 꽤 나간 상태입니다. 저만 해도 3개월지나서 바로 맞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N차접종"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보니, 이게 끝없이 반복될 것 같으면 3개월마다 맞는 것보다 4-6개월마다 맞는 게 낫지 않냐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는 듯. 노바백스(mRNA백신이 아닌, 제조방식은 다르지만 작용하는 기전은 전통방식에 가까운 백신)가 봄에 풀리면 그걸 맞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정부는 노바백스는 또 특정 집단에게 먼저 집단접종하려는 듯. 작년 봄처럼 말이죠. 따라서, 선택권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가 참고하는 몇몇 외국에서는 우리보다 빨리 백신을 보급했고, 백신맞은 사람+그냥 걸린 사람이 많아 더 일찍 소위 집단면역을 달성했고, 우리보다 빨리 위드코로나했고, 우리보다 빨리 델타변이와 오미크론변이를 겪고, 우리보다 빨리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우리보다 빨리 3차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3차권장하는 지금 4차를 고민하는 단계에 온 그 나라들은 지금, 4차 이후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 질병청은 6개월은 항체수치가 쑥 떨어지는 시기니까 재수없으면 돌파감염된다며, 3차는 2차맞고 3개월지나면 바로 맞으라고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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