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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고령 확진자도 팍스로비드처방은 바로는 안 해준다고 하네요. 약이 없다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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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고령 확진자도 팍스로비드처방은 바로는 안 해준다고 하네요. 약이 없다고..

1.
그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정부는 매번 약있다 제공 중이다며 매일 브리핑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네요.

하긴,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정부 일일보도자료에 나온 숫자로 마루어보면, 올들어 고위험군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2할 정도는 됐을 겁니다. [각주:1]

하지만 팍스로비드 도입량은 그만큼은 안 됐거든요. 그러면서 재고관리가 됐고. 그리고 그나마 최근에는 정부가 급하다고 보는 시설종사자와 수용자 위주로 돌렸다는 발표가 있었죠. 그래서 어쩔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반 자택격리되는 고위험군은, 감기몸살 정도 증상이라고 의사(보건소)가 판단하면, 타이레놀 종류만 한 갑 받고 있는 겁니다.

요즘은 고위험군의 경우 제공되는 것은, 체온계, 산소포화도측정기(나중에 반납), 아세트아미노펜 500mg 1갑(10정), 동거인용 신속항원검사키트 1회분 정도라는 모양입니다. 산소포화도측정기로 맥박은 잴 수 있지만, 혈압은 가정에 기계가 있으면 그걸로 재고[각주:2] 따로 주는 것은 없습니다.


2.
3월전후부터 중앙정부에서는 자택격리기간동안 음식물을 제공하는 방침을 철회했다고 하더군요. 이 업무는 지자체의 여력에 따라 하든 말든이 돼서 지자체들도 손떼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 당신이 확진자라는 문자를 받았다면, 만약 당신이 1인가구거나 집에 장볼 사람이 없다면, 아마 자가격리하러 귀가하는 길에 한 번은 어쩔 수 없이, 마트에서 며칠분 장을 보셔야 할 겁니다. 어쩔 수 없죠. 모두가 쿠팡을 하지도, 배달이 싸지도 않으니까요.

정부가 참, 그렇게 하면서도 공식 발표로는 코로나는 감기다 운운합니다.
그렇게 가볍다면, 생활쓰레기도 못 버리게 하는 생활수칙은 왜 안 고칠까요. 1급 전염병에서 안 빼고 공무원 안 빼더라도, 국민 불편을 줄이려면 뭔가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별 거 아니다", "입다물면 어디서 퍼졌는지 모른다"며, 말못할 꼼수를 권하는 사람들까지 나오는 것 아닌가요.


3.

나중 기사입니다.

 

WHO "팍스로비드, 입원 위험 85% 낮춰…경·중등증에 사용 권고" - 연합뉴스 2022.04.22.
"화이자, 가격·양자 계약 투명화하고 복제약 생산 도와야"
"렘데시비르 권고 사항 변경…경·중등증 환자에게 사용 추천"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30680

 

WHO "팍스로비드, 입원 위험 85% 낮춰…경·중등증에 사용 권고"

"화이자, 가격·양자 계약 투명화하고 복제약 생산 도와야" "렘데시비르 권고 사항 변경…경·중등증 환자에게 사용 추천"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이자의 신종

n.news.naver.com

 

  1. 60세? 65세? 이상 비중이 10%대에서 ~ 20% 대를 오갔으니까. 그럼 몇 백 만인데.. 그냥 매주간 평균 집중관리군 수에 지난 3개월이 12주니 그걸 곱하기만 해도 도입량을 넘어가죠. 먹는 약은 준다면 요즘은 1인당 1주일분 정도 아니던가. [본문으로]
  2. 작년까지 가정용 팔뚝형 혈압계는 싼 것은 2~3만원 사이에도 살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쓸 것이면 귓속말고 입에 무는 거라도 좋으니 디지털 체온계와 혈압계는 집에 하나씩 있으면 좋습니다. 사두세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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