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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식 정기예금에 관한 기사 하나/:/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7%돌파/:/ 4분기부터 예대마진 공시 제도 본문
회전식 정기예금기사.
요즘같이 매달 금리가 팍팍 오르는 시대에, 대출이 있는 사람에게는 헛웃음이 나올 이야기지만,
쓸 돈이라도 단기간 돈을 넣을 데가 필요하다거나, 적금해 돈을 모아야 한다면 관심이 가는 부분.
회전식 정기예금이란, 정기예금인데 몇 달에 한 번씩 그때의 금리상황을 반영해 인상된 금리나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는 예금상품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금리상승기니까 오르는 금리가 적용되는 것. 요즘 대출금리 뿐 아니라 수신금리도 너무 빠르게 오르다보니, 몇 달 전에 가입한 예적금을 해약하고 새로 가입하는 게 낫다고 여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위해 만든 상품같네요. 조금 올려줄테니 해약은 하지 말아달라는.. 그런 의도라면 오른 금리는 아마 그 시점의 신규가입금리보다는 낮고, 중도해지하고 잔여기간분을 새로 가입하는 것보다는 나은 정도로 설계한 상품일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13290?cds=news_media_pc
회전식 정기예금은 계약 기간 중 1개월이나 3개월 등 일정한 주기로 예금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그때그때 오른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자 수익을 늘릴 수 있다.
기사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상품을 소개했는데, 상품에 따라 회전주기가 3개월로 고정돼있거나, 가입할 때 회전주기를 1개월부터 12개월 사이에서 정할 수 있는 것도 있다(주기가 빠르면 첫 달 금리가 더 낮음)는 모양입니다. 표에 보이는 시중은행상품의 가입 첫 달 금리 자체는 높아보이지는 않네요. 저축은행쪽은 3%까지도 있다는데, 이쪽은 예금자보호대상한도 안에서 하는 게 좋겠죠. 어쨌든 요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7%가 넘었다는 이야기가 기사화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더 준다고는 해도 저 정도는 짜보이네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7%돌파 기사.
너무 빨리 오르고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61662401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6/533744/
금리상승에 대비해 과거 고정금리대출을 받았던 사람들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기사(5년 고정금리 + 이후 변동금리적용 대출상품인 경우). 하지만 아직 고정금리가 낫다는 내용. [이 기사]에서는 IBK기업은행의 40년만기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고정금리기간으로 5년과 10년 중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
https://m.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206131609011
대출 금리가 상승한 것은 고정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 기조에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2.259%에서 지난 10일 3.737%로 1.478%포인트 상승했다 - 경향신문
https://m.khan.co.kr/economy/finance/article/202206192212005
집을 사기 위해 최대한도로 대출받았던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은 사람)’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과거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차주들도 속속 고정금리 대출 기간이 끝나고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대출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경향신문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5/479129/
KB국민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5.10%
ㅡ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손익계산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의 경우 한 달 주기로 예금(수신) 금리 등 조달 비용을 반영해 바뀌지만, 고정금리는 은행채 등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거의 매일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을 바로 받습니다. 따라서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대체로 고정금리의 상승 속도가 변동금리 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일단 현재 대출 시점에서 금리를 고정해 놓으면, 변동금리는 앞으로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래 어느 순간부터 고정금리를 택한 대출자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대출기간이 1년을 넘어가면 고정금리 쪽을 선택하는 게 보다 합리적"(......) "하지만 대출기간뿐 아니라 가산금리 폭과 대출 한도, 대환대출(갈아타기) 가능 여부 등도 선택하기 전에 꼭 짚어봐야 한다"
ㅡ 대출 갈아타기前 '기존 대출 가산금리' 꼭 확인
대출금리 =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
따라서, 지금 기준금리가 더 올라있더라도 나머지가 어떤지에 따라 '내게 적용되는' 최종 대출금리의 체감이 달라지고, 같은 금융사의 다른 대출상품이나 아예 다른 금융사로 대출을 갈아타려 할 때도, 계산을 끝까지 해봐야 더 유리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ㅡ 금리인하요구권(금인권) 등 법적권리 챙기기
은행/신용카드사 등 금융사는 의무적으로 고객에게 금인권을 안내해야 하며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대상
- 매일경제신문
예대마진 공시 제도
은행권 예대마진에 관한 기사.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2061907721
https://www.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year=2022&no=481086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20601500016
가계부채를 줄인다, 부동산거래를 줄인다면서 정부가 대출총량을 규제하면서,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려 짭짤하게 장사했는데, 올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도 더 올라갔고, 예대마진도 더욱 커졌고, 결국 이게 큰 민원이 돼서, 예대마진 공개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이 나와버렸습니다. 그리고 시행.
빠르면 10월부터: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61614242073954
최근의 은행권 특판예금도 그 이유도 있을 것이라는 기사도 보이네요.
시중은행은 이르면 4분기부터 매달 신용점수별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 등을 세부적으로 공개할 예정(......)
대출금리의 경우 지금까지 은행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매월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전월에 실제 취급한 대출의 구간별 평균 금리를 공시해 왔다. 하지만 현재 시중은행은 대출금리 산정에 신용등급 대신 신용평가사가 산정한 개인신용평점을 활용하고 있어 은행연합회의 공시 내용으로는 자신이 적용받는 금리를 가늠하기 어렵(......)
(......) 새 공시 시스템에서 각 은행은 달마다 개인신용평점을 50점씩 20개 세부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신규 대출 평균 금리를 밝히고 이 대출금리에서 그 달 평균 수신(예금) 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도 공개(......) 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평점만 알고 있으면 자신의 대출금리를 파악할 수 있고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를 통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거두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 메트로신문 2022.6.1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요소는 사람마다 다양하니까 결국 정확한 건 상담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겠네요.
PS. 6.26.
아래 기사의 6%대는 고정금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부압박들어가기 전에는 7%대였다고 하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626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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