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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맥스 Novomax NM850 3버튼 마우스 사용기(+약간 손질 DIY) /:/ 마우스, ctrl키를 누르면 모니터화면에 포인터 위치 표시 본문

컴퓨터 부품별/키보드,마우스,디지타이저,게임장비

노보맥스 Novomax NM850 3버튼 마우스 사용기(+약간 손질 DIY) /:/ 마우스, ctrl키를 누르면 모니터화면에 포인터 위치 표시

마우스, ctrl키를 누르면 모니터화면에 포인터 위치 표시

윈도우 7때도 있던 기능이고 어쩌면 더 옛날부터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다중모니터, 27인치에 2560해상도나 가끔 3840해상도로 올려 쓸 때 포인터를 잃어버릴 때가 있어 유용한 기능.

 

 

 

Novomax NM850 3버튼 마우스 사용기

값싼 마우스도 쓸 만하네요.

 

이전에 쓰던 마우스, 과거글을 검색해보니 한 5년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잘 썼어요. 선도 길고 천껍데기라서 잘 꼬이지도 않고 버튼 클릭감도 좋고 휠느낌도 딱 좋고.. 만족감이 정말 좋았어요. 그때 몇 개 사둘 걸. 하여튼 그게 요즘 선 중간이 끊어졌다 붙었다하는지 마우스 밑 LED가 들어오다 말다 하거나 반응이 없을 때가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짚어주다 선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건 알았는데.. 다른 마우스로 선만 갈아줄까하다가 오래 쓰써서 일부가 깨지기도 해서, 주문할 때 아이코x에 파는 제일 싼 마우스 중 하나를 샀더랬습니다.

 

인증번호: R-R-PC1-TM1000

 

그래서 온 걸 써봤는데, 값싼 마우스답게 버튼클릭소리도 크고 본체는 무진장 가볍습니다. 3버튼 휠마우스입니다. 막 쓰기 딱 좋을 듯. 본체가 무겁지 않은 거야, 정말로 원하면 마우스를 분해해 텅 비어있을 등에 글루건으로 뭐라도 붙여주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무거운 마우스를 쓰다 보니 가벼운 마우스는 또 가벼워서 좋네요.

 

 

손에 잡히는 크기는 로지텍 보급형정도? 괜찮아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래식한 발모양이 아닌 약간 슬림한 로지텍의 해바라기씨모양을 추종한 것입니다. 최저가형이므로 당연히 러버코팅은 없고(염가형 러버코팅제품 중에 가끔 녹아내리는 것이 있어서, 차라리 없는 게 낫더군요), 대신 버튼과 등에 뽀얗게 표면처리돼있습니다. 그 부분은 매끈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상 개선희망점은 버튼 앞부분이 테두리의 안으로 꺼지는 지금 버튼을 맨 앞끝까지 덮는 처마로 만들어주면하는 점인데 이건 그냥 바라는 점이란 얘기지 지금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초저가형의 단점이라 쓰면 너무 욕심이겠지만, 단점도 적어보면, 버튼 클릭감이 로지텍MX나 이전에 제가 쓰던 유선마우스것보다 힘들고 얕으면서 '나 일해요' 주장하는 듯 소리가 큰 것. 누르는 감촉은 손가락에 힘줘서 꾹 눌러야 눌리는 느낌인데 그렇다고 푹 눌리진 않습니다. 로지텍MX와 비교하면 손가락힘이 꽤나 필요하지만 그건 값싼 마우스가 아니니 비교하면 억울하겠죠. ㅋㅋ 언제 분해해서 클릭감을 좀 가볍게 궁리해봐야습니다. 얼마 하지도 않으니 만지작거릴 때도 부담이 없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무실비품주문할 때 볼 수 있는 제일 싼 마우스내지, 염가형 키보드마우스세트나 엔트리급 조립컴퓨터사면 끼워주는 마우스느낌입니다. ^^ 

 

여담) 그래서, 만약 수근관증후군을 염려하는 사람이나 이미 손가락/손등/손목/팔꿈치 중 어디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최저가형 마우스는 피하고, 자기 손에 맞는 마우스를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마우스 휠과 버튼을 조작할 때 힘이 덜 들어가는 제품이 좋습니다. 그걸로 병원 가서 처방받는 값보다 좋은 마우스가 쌉니다. 일을 하든 게임을 하든 능률도 오르고. 좋은 키보드와 마우스는 컴퓨터 앞에 붙어있고 싶게 만들죠. ^^

* 버튼누르는 감이 뻑뻑한 마우스는, 손가락끝으로 살짝만 눌러도 버튼이 경쾌하게 반응하는 마우스하고는 잡는 방법, 손가락놓는 습관부터 달라야 손이 안 아플 것 같습니다.

 

휠은 원하는 동작을 제대로 해서 만족하는데, 이것도 느낌은 뻑뻑합니다. 이건 새것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도 그러면 뜯어서 그리스라도 치든가(전에 봤는데, 휠이 부드럽게 돌아가라고 기름칠해놓은 마우스가 있습니다. 분해해보니 그렇게 돼있더군요) 아니면 드러멜이나 아트나이프로 조금 깎아내서 부드럽게 돌아가게 만들어볼까, 아니면 전에 쓰던 마음에 들던 마우스의 휠과 바꿔볼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기대하는 동작은 제대로 하고, 윈도우 탐색기에서 화면휙휙거리지도 않아서, 지금도 쓰기는 무난하네요. 굴리면 데구르르 돌아가는 건 아니란 점만 적어둡니다. 3버튼마우스니 당연히 휠버튼도 됩니다.

=> 휠은 오래 쓰니 익숙해졌는지 부드러워졌는지 무난한 사용감입니다.

 

 

전체적으로 막쓰는 용도네요. 소위 "쌈마이"하다고는 해도 마우스가 잘 안 돼서 버튼망가진 마우스꺼내 좌우휠버튼에 기능할당해 쓰는 것보다는 당연히 편합니다(그리고 사용환경문제인지 저는 아직 무선보다는 유선이 믿음이 가고). 잘 안 쓰는 노트북이나 컴퓨터나 장난감에 하나씩 붙여놓고 잊어버려도, 나눠줘도 되고 몇 개 사놓고 남으면 비상용이나 비치용으로 둬도 될 만큼 부담없는 값이고.. 이전 마우스가 확실히 수명이 다하고 있었는지, 이제 시간을 두고 익숙해져야 할 버튼과 휠의 사용감말고 나머지는 모두 새 마우스가 낫습니다.

 

 

여담2) 

분해할 때는 십자나사 하나만 빼면 되는데, 그건 마우스 꼬리아래의 검사스티커를 떼면 나옵니다.

 

 

여담3)

이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만약 - 자기 기준으로 - 마우스클릭하는 검지손가락 끝마디에 힘이 너무 들어간다, 손가락아프다싶으면, 마우스를 분해해 버튼과 뚜껑 경계홈부분에 커터질하고 구부렸다 폈다 해서, 클릭할 때 힘이 덜 들게 해보세요.[/footnote]뭣하면 커터날 칼집을 계속 넣어서 떼어낸 다음 재질이 유연한 무언가로 연결부를 이어붙여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거기까지는 안 해봤습니다.[/footnote] 요즘 나오는 다른 저가형 마우스처럼, 이 마우스도 버튼부품이 따로 없이 버튼은 뚜껑부품과 일체형으로 사출돼있습니다. 그래서 버튼을 누를 때 힘을 더 줘야 하는 것. 

 

저 부분에 칼집을 좀 더 넣고

이리저리 구부려주어 쉽게 눌릴 수 있게 해봤습니다. 조금은 힘이 덜 들어가네요.

 

 

PS.

결국, 저 버튼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가 된 저 굽은 부분을 커터로 자르고, 마우스 안쪽에서 전기테이프로 붙여줬습니다.

힘은 덜 들지만, 큰 단점이 있는데, 버튼 힌지부분이 떨어져버렸으니 버튼 플라스틱이 끼어 클릭이 안 됩니다. 좀 더 다듬어주었는데, 그래도 테이프로 붙여놓고 쓰는 이상, 반복됩니다. 힌지부가 끊어지지는 않고 유연하도록 커터질해 가늘게 붙어있게 해놓고 쓰는 게 제일 좋을 듯.

사용감은 예전에 구입한 오천원짜리 이마트 마우스가 더 낫습니다.

 

 

PS. 

한 달 남짓 사용하기 가끔 휠이 튀네요. 먼지가 들어갔나?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 쓰던 마우스는 5년을 써가야 그러기 시작하지 않았나.. 어쩌면 윈도우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좀 그렇군요. SW문제라면 정부사이트 보안플러그인을 새로 깔아 그런가 아니면?

 

ps.

이 마우스는 없는 것보다는 나은 비상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달 넘게 사용하니 휠이 잘 튀고 오동작을 잘 합니다. 다나와에서 최저가정렬하면 앞에 보이는 이유를 알겠네요. 싼 값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 습관때문일수도 모르지만, 처음 포장뜯어 사용할 때는 휠은 매우 만족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데 이런 문제는 먼지청소해주면 된다는 말도 있는데, 마우스를 분해해 휠구동 센서구멍을 보니 어떻게 인식하는지 궁금하네요. 한 가지, 처음 포장뜯어 사용할 때는 휠이 다소 뻑뻑한 느낌이었지만 오동작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은 휠이 매우 매끄럽지만 튐이 있습니다. 관계있을까요?

그래서 DIY용으로 결정.

 

 

PS.

결국 이 마우스는 부품용으로 쓰기로 하고, 두 번째 마우스박스를 땄습니다. 배송비가 아까워 더 사둔 게 좋았네요. 흥미로라도 개조나 수리를 시도할 시간이 아까운 제품입니다(아주 싸서 부담없고, 휠내구성이 떨어지는 것 같으므로). 감이 어떻든 개조는 생각하지 말고, "쌈마이"답게 적당히 쓰다 오동작한다싶으면 버려도 될 한 달 짜리 마우스입니다. 게임용으로는 안 되고, 앱짜거나 엑셀하면서 매일 장시간 쓴다면 한 달도 안 돼 버릴 지도 모르니 별로. 하지만, 안 쓰는 날도 있고 별로 안 켜고 비치해두는 TV나 홈컴퓨터에 달아놓는다면 오래 가겠죠.

 

 

* 여담.

마우스 제품들 보면 옴론이네 어디네하는 유명회사 스위치를 썼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거보다는 휠을 제대로 광소자써서 만들었냐가 더 중요해보입니다. 스위치수명보다 앞서 휠돌아가는 부분이 잘못되는 것 같으니까요.

 

여담2.

이 마우스에 손가락통증이 느껴질 만큼 단련해 적응해버렸으니, 두 번째 마우스를 뜯어 쓰면서  - 개조를 안 했음에도 - 불편한 점을 못 느꼈습니다. ㅎㅎ 그리고 휠은, 확실히 고장난 첫 번째 마우스보다 돌릴 때 카운트가 되는 감과 돌아갈 때 저항감이 확실하게 오네요. 하지만 이것도, 방금 사용하기 시작했는데도, 휠돌리는 느낌으로 한칸 돌렸을 때 화면스크롤 반응이 바로 올 때도 있고, 아니면 한 칸째 돌려서는 안 되고 두 칸째부터 되기도 하네요. 즉, 절대로 게임용으로는 못 쓸 녀석인 듯. 아, 요즘 마우스 제품설명에 '게임용'은 이런 의미인가? ㅎㅎㅎ

생각해보면 첫 번째 마우스는 한 달여 동안 그 가느다란 플라스틱 축모서리가 닳기라도 했거나 구리스같은 게 없어졌거나 둘 중 하나일지도. 인코더 센서 자체는 아무리 싸구려라도 이렇게 빨리 문제가 생길 리는 없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귀찮아서 따로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색 좀 해보니, 제품에 따라서는 접점부활제와 윤활제같은 걸로 청소를 해주면 나아질 수 있다는 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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