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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영화) 감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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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영화) 감상

케이블TV에 하길래 봤습니다. 호메로스의 원작하고는 꽤 다르고, 인물들 대사도 다른 데가 여럿 있고, 전투준비나 전쟁장면도 요즘 눈이 높아져서(^^) 불만족스런 데가 있고, 원작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쑥쑥..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하지만 이 둘의 싸움장면은 잘 봤습니다. 잘 만들었더군요.


주인공은 이 둘이죠.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그러고 보면 원작도 그랬던가하는 상상도 해보고.
액션보다는 군데군데서 귀에 들리는 대사와 그 장면이 책을 떠올리게 해서 좋은 영화였습니다.

전쟁과 신과 운명과 죽음이란 단어에서,
아르주나와 크리슈나의 대화.. 어느 교수님의 <바가바드 기타> 해설 유튜브가 생각났네요.


목마

역병으로 죽은 병사들의 시체 옆에, 포세이돈에게 바쳤다고 생각되는 목마가 있단 말이죠.

파리스는 아마 그리스인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자는 뜻에서인지 불태우자했지만, 그건 그거대로 신에게 바친 제물을 가로채는 것이니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또(!)[각주:1] 살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병'걸린 군대가 남긴 제물을 도시 안으로 끌어들이는 결정은 가장 이해못할 짓이죠. 이 영화는 아킬레우스를 살리는 무리수를 두기까지 했는데, 왜 저 부분은 저렇게 처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목마엔딩은 내야 해서, 늙은 프리아모스왕은 다른 신하들의 주장에 밀려 그리 하라 합니다.

 

 

PS.

영화 속 아가멤논왕말인데요, 왜 그렇게 늙은 모습으로 만들었을까요?

  1. 트로이란 도시가 악연이 있다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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