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1599-0903)

요즘은 수입유통상이 아닌 국내 대형가전 제조회사들은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 폐가전제품을 수거하도록 의무화돼있습니다. 하지만 적은 것처럼 모든 판매사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안 사고 버리게 될 때도 있으니까..
 
소형가전은 수거하는 제도가 있지만, 대형가전은 그쪽에서는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그때는 이쪽을 이용해야 합니다.
 
 
전화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거예정일 전날 밤에 약속한 장소에 내놓으시면서, "1599-0903 수거 예정(xx월 xx일)" 이라고 크게 적거나 써붙여놓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주의: 이 제도는 부서진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건 주민센터에 문의해 딱지를 구입해 붙여서 버리세요.
 

유의사항 및 수거불가 품목

 
 
 

https://www.15990903.or.kr/

 
 

수거대상품목

 


가족 모두에게 먼저 물어보고 버리자.

대형가전은 비싸다. 그리고 그것을 구입한 사람, 십 년 이십 년 애지중지하며 사용한 사람에게는 꽤나 정든 물건일 수 있다. ^[각주:1]
부모님세대나 조부님세대에 구입한 평면TV나 음향기기, 세탁기, 냉장고 등이 동작이 시원챦고 군데군데 상했더라도, 아주 부서지거나 고장나서 '버리라'고 '어명이 떨어진' 상황이 아니라면, 치우고 싶을 때는 꼭 두 번 세 번 물어서 확인하자. 신청부터 수거까지 저렇게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마음이 바뀔 수 있고, 허락받고 수거신청해서 가져간 다음에 '버렸다'며 꾸중듣는 수가 있다.

1. 아파트에서는 풀스펙으로 틀어볼 기회도 없이 구박받는 애물단지인, 탁자만한 스피커 몇 개가 자리차지해 먼지덮어쓰고 있는 오디오시스템만 그런 게 아니라는 말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