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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에 필요한 것과 어부지리에 필요한 것 본문

견적, 지름직/온라인 쇼핑

불매운동에 필요한 것과 어부지리에 필요한 것

대안이 없다면 효과도 적고, 조건이 안 맞으면 어부지리를 누리기도 어렵다?

이 기사는 파리바게뜨 불매운동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분석기사는 아닙니다. 불매운동 자체는 매장 매출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기사들이 보입니다.
과거 다른 사례와 달리 업계순위를 바꿀 정도의 위력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이유를 짐작한 것이 기사의 포인트.

https://naver.me/FSOOskq2

"뚜레쥬르 점주들 좋다 말았다"…파리바게뜨 손님들 어디 갔나

일련의 사건으로 SPC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반사이익이 점쳐진 CJ푸드빌 '뚜레쥬르'에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 과거 남양유업 불매운동 당시 매일유

n.news.naver.com


ㅡ 포켓몬빵은 잘 팔렸다.[각주:1] (SPC계열사가 제조 유통하는 빵이 많다)

ㅡ 매일유업을 업계 2위로 밀어올린 남양유업불매때는, 두 회사의 거의 동일한 제품이 같은 매장에 나란히 진열되어 소비지는 글자 그대로 손짓만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각주:2] 하지만 뚜레쥬르점포는 일단 파리바게뜨점포 옆에 붙어있지 않다.

ㅡ 파리바게뜨매장은 전국 '빵집'수의 2할 미만. CJ뚜레쥬르매장은 그 반에 훨씬 못미친다. 7할은 개인빵집 등. 그리고 애초에 제과점이 아니면서 빵을 유통하거나 제조판매하는 채널도 많다. 그래서 뚜레쥬르가 파리바게뜨 불매의 반사이익을 제대로 누리기가 매우 어렵다.[각주:3]

ㅡ 빵은 카페, 편의점, SSM, 동네마트/대형마트 등 다양한 점포에서 팔아 제과점말고도 선택지가 매우 넓다. 그리고 요즘은 온라인판매채널도 매우 활성화돼있다.[각주:4] 갓 만든 빵이 맛있다지만 신선식품정도로 유통경로를 가리는 것도 아니다.

  1. (회사에 대한 불매운동이든 거기에 "극일"까지 더했든 간에. [본문으로]
  2. 남양유업브랜드 제품이 더 높은 값을 받았던 것도 등을 떠미는 요소였을 것이다. [본문으로]
  3. 매장 밀도가 낮은 지방에서는 프랜차이즈빵집을 가겠다면 둘 중 하나만 보이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점점 추워지는데 멀리까지 돈과 시간을 들여 차타고 가서 살 사람은 많지 않다. [본문으로]
  4. 비대면유통의 특성상 남이 보는 눈이 없으니 불매운동의 힘은 약해질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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