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하기인 것: 양파, 감자, 당근 등

봄무도 콜라비도 나오고.. 잎채소는 말할 것도 없고. 마늘도 쫑은 지나갔고 한참 나오고 있네요. 통마늘장아찌, 새끼양파 장아찌 좋아하는 분들은 지금 해두면 좋죠. :) 잘 담으면 엄청 맛있습니다. 잘 담으면. ㅎㅎ

잠깐 검색해보니, 오픈마켓(옥션이 흙당근값은 10kg기준 못난이가 2만원, 상품이 2.5만원부터 시작이군요. 당근 10kg이란 양이 어느 정도냐 하면, 85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의 야채칸 한쪽과 중간 긴채소칸을 채우고 몇 개 남습니다. 식이요법하느라 토끼가 된 분들은 그 정도면 한 달 먹지 않을까.

마트 감자는 여전히 kg에 5천원대지만 4천원대도 보이는 느낌. 마트에서 파는 건 보총 특 크기 이상이지만. 품종은 그넁 햇감자가 있고 햇감자지만 수미감자픔종도 있습니다(그 밖에 마트에서 구경해본 품종은, 붉은(자주색)감자정도만 생각나네요). 감자도 5kg이나 10kg단위로 사겠다면 산지의 온라인몰도 찾아볼 만합니다.


* 어디 숨어있었는지 김장배추도 싸게 파는 마트를 봤습니다. '봄김장'해도 되겠더란 생각이..

* 몇 년 전까지는 이맘때쯤 산지에서 트럭이 올라와 아파트입구에서 20kg 박스와 망으로 감자외 양파를 팔았는데, 값이 오르면서부터는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아니면 큰 마트들이 동네에 생겨서일지도, 아니면 제철 농산물을 한 번에 그렇게 많이 사는 세대가 슬슬 사라지고 있어서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