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기본을 하면 그 다음은 영업이 모든 것?'

제품이 기본을 하면 말이겠죠.

 

전직 식당 피아니스트인 디지털 마케터 직장인 + 전 의류 브랜드 운영 경험자, 현직 금융사 직원. 

 

질좋은 티셔츠, 좋은 옷을 컨셉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자본금 3천달러를 모아 창업,

2019년 페이스북 광고. 매출이 생기면 이익은 광고에 투자.

잘나간다고 생각했던 한때는 재고관리를 못해 2021년 파산위기에 몰리기도.

스타트업대출 금융사에게 돈을 빌려 살아난 다음부터는

느낌에 의지하는 영업을 바꿔 체계적인 시장조사와 의사결정과정을 기획에 도입.

2023년, 연매출 목표는 2.5억 달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82674

친구랑 동업하면 망한다?…종잣돈 400만원으로 3300억원 번 세친구

 

저 기사에서는, 그래서, 창업자가 당초 목표했던, '제품이 기본을 하는가'에 대한 평판은 따로 보이지 않네요. 그 부분이 궁금한데요. 

 

 

기사를 읽다가, 

몇 년 전 모 SNS/커뮤니티에서 시작했다는 모 신발브랜드가 생각났습니다. 그 브랜드도 마케팅으로 시작했기는 비슷했지만, 결국 능력밖으로 덩치를 키운 데다 무엇보다 제품의 품질을 지키지 못했고, 창업자가 사업외적으로 돈쓰다 망했지만요. 저 사람들은 해오던 경험이 있었고 팀웍이 돼서 기본기가 탄탄하지 더 오래 갈 것 같은데, 두고 봐야죠. 저기도 그냥 가끔 수면 위로 올라왔다 망해나가는 수많은 스타트업 중 하나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