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IE지향적이지만 FF에서 더 편한 이유 한 가지, 그리고 텍스트큐브 에디터의 링크이야기 하나

1.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MS 엑셀 표를 붙여넣을 때 보면 IE에서 편집할 때가 더 많은 정보를 보기 좋게 붙여넣어줍니다. 그 밖에, 링크를 넣을 때도 IE에서 편집하면 주소창카피해 붙여넣을 때 링크가 만들어집니다. FF(불여우)에서는 엑셀 붙여넣기 할 때 셀 색깔같은 건 안 들어갔던 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주소창 복사해 붙여넣기를 해도 링크는 안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티스토리가 새 관리 에디터를 쓰면서도 아직 Firefox가 편한 부분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도 강력한 이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undo 기능입니다. 편집 취소 기능.

뭐냐 하면, 웹브라우저의 메인 메뉴에서 "편집"항목입니다. IE에는 Cut&Paste관련 기능밖에 없지만, Firefox는 uno/ redo 기능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티스토리의 문제는 아니고, Firefox가 우월한 기능이라고 해야 맞는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티스토리에서 편집할 때 아주 편리합니다. 그래서, 전에도 글을 적은 적이 있죠. 아래와 같습니다.

때문에, 글을 적다가 잘못 쳐서 글을 뭉텅 지워버렸을 때, Firefox에서는 메뉴에서 Undo 기능을 클릭하면 지운 내용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이거 계속 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꽤 편리합니다. IE에서는 대신, 임시저장 기능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IE와 FF에서는 16초마다 편집 내용을 자동저장해놓습니다. 그래서, 편집 중에 웹브라우저가 닫히면 다음에 그 페이지나 새 글을 쓸 때 이전에 임시저장된 게 있으면 임시저장본을 읽어올 지 물어봅니다.

2. 텍스트큐브

텍스트큐브 에디터에서 링크를 만들 때, 입력창에 기본적으로 http:// 라는 문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URL링크를 직접 쳐넣을 때는 번거로움을 더니까 도움이 되는 배려인데,
링크를 복사해 붙여넣을 때는 저 부분이 중복되어 들어가기 십상이라 깜빡하면 제대로 된 링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 지 저 부분이 선택된 상태로 링크입력창이 열리더군요. 그래서, end키를 한 번 치고 수동 입력해도 되고, 아니면 바로 붙여넣기를 하면 저 부분은 지워지니까 이전같은 문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잘 바뀌었네요. :)

3. Firefox에서 티스토리 신에디터를 기피하게 만드는 단점 한 가지
편집창에서 글을 그냥 적어나가면 보통 커서 자리가 글의 맨 뒤죠. 그런 상태에서 맨 하단에서 글을 적다가 그것이 에디터 창 맨 아래가 되면, 엔터키를 누르면 즉시 커서가 사라지면서 화면은 맨 상단으로 스크롤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엔터키를 몇 번 쳐주어서 글 맨 끝에서 편집하는 상황을 피하면 맘대로 스크롤되는 일이 없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tistory bad feature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