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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거짓말: 격추된 군용 수송기에 포로가 탔으니까 공격자가 잘못이라고? 반대로 러시아가 포로를 인간방패로 쓴 것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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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거짓말: 격추된 군용 수송기에 포로가 탔으니까 공격자가 잘못이라고? 반대로 러시아가 포로를 인간방패로 쓴 것이다.

만약 의도적으로 포로를 군용기에 태웠다면 이건 러시아의 전쟁범죄입니다.

 

상식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 아닌 이상 하루에도 수십 수백명씩 나오는 전쟁포로를 귀중한 자원인 군용기에 실을 이유가 없쟎아요. 트럭도 있고 열차도 있는데. 군용기에 실었다면 그 군용기에 실은 더 중요한 화물(미사일, 폭탄, 장갑차 등)에 덤으로 실었다는 이야기가 될 걸요.

(이번에 격추됐다는 IL-76 수송기는 포로같이 맨몸인 사람을 태우면 몇백 명도 태울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포로 육십여명? 이건 설령 포로가 탔어도 포로가 주가 아니라 주된 화물은 따로 있었다고 생각하기 충분합니다. 러시아가 포로를 위해 수송기편을 낼 나라는 아니니까)

 

그리고 포로를 실었다 해도, 아무 표식도 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으로 고지하고 비무장임을 보장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도 하지 않은 채 군용기에 실어서 전쟁터를 이동시키다 그 비행기가 격추된 것은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걸,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상대가 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언론플레이하고 유엔에 가져가 소리치다니, 이렇게 보면 마치 러시아가 셋업한 짓 같쟎아요?

 

이런 어이없는 행위를 하나?

 

이런 언론플레이, 북한이나 중국이 하는 허튼소리를 러시아가 어제 오늘 한 것도 아니고, 어제도 그제도 해왔지만요.[각주:1]

정말 화나게 만드는 주둥이들입니다. 

 

이 '입만 열면 거짓말'이란 뜻으로 "새빨간" 러시아정부 수장.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41768

 

푸틴 "수송기, 우크라가 격추…고의든 실수든 범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지난 24일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추락한 일류신(IL)-76 군 수송기 추락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군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된

n.news.naver.com

 

푸틴은 KGB에서 일했다던데, 

매일 사진에 지우개질하고 가짜뉴스 작문이나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푸틴이 잘 하는 게, 자기나라 140%투표율과 남의 나라 선거에 가짜뉴스와 선전선동.. 잘 하는 게 모략과 SNS말고 있나요?

 

 

 

격추보도부터 지금까지 다른 기사 셋.

 

우크라 포로 65명 탄 러 수송기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종합)
연합뉴스 2024-01-24
러 국방부,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로 격추" 주장
우크라이나, 사실 확인 지연…러시아 자작극 가능성도 제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4161651080

 

우크라 포로 65명 탄 러 수송기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종합) | 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러시아 국경지대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 포로가 ...

www.yna.co.kr

 

우크라가 격추? 러시아 자작극?…러 수송기 추락 미스터리
연합뉴스 2024-01-25
CNN "대부분 우크라 미사일 사거리 밖…패트리엇 말곤 어려워"
"우크라가 러 항공기 포로 수송사실 모르고 공격했을 수도"
"포로 65명에 호송요원 3명 이례적"…러 자작극 가능성 배제 못해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5053800009

 

우크라가 격추? 러시아 자작극?…러 수송기 추락 미스터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생한 러시아군 수송기 추락의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www.yna.co.kr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수송기가 추락 지점에서 50마일(약 80㎞) 떨어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립치 지역에 매치된 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러-우크라 '수송기 추락' 진실 공방…또 다른 심리전?

연합뉴스 2024.1.26.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6004400080

 

러-우크라 '수송기 추락' 진실 공방…또 다른 심리전? | 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군 수송기 추락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진실 공방전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www.yna.co.kr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격추했다고 해도 말이죠,

영국군 포로를 실은 독일 U보트가 격침됐으면 그건 영국해군이 잘못한 걸까요?

미군 포로를 실은 일본군 구축함이 격침됐으면 그건 미군이 잘못한 걸까요?

아닙니다. 

러시아 당국조차 누가 탔는지 바로 말못했을 정돕니다.[각주:2]

 

 

ps.

푸틴 저 인간쓰레기나 그 대변인들이 앞으로 할 말도 짐작이 갑니다.

만약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면, 

이전에 부차학살때나 다른 사건때 우크라이나짓으로 몰다 들통났을 때처럼,

'이 전쟁의 책임이 우크라이나에 있고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우크라이나책임이다'

이런 개소리를 또 꺼내 우기고는 슬그머니 넘어가겠죠.

 

 

ps

푸틴이나 주한러시아대사가 얼마나 거짓말만 하냐하면요,

 

최근 북한제포탄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매체에 공개됐습니다.

그러자 러시아 공식 발표 왈, 한국어가 인쇄된 포탄이라 해서 북한제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거짓말합니다.

 

 

  1.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하도 새빨간 거짓말을 푸틴과 대변인들이 쏟아내서, 따로 확인해볼 의욕을 꺾어버려요. 저것들은! 지금 러시아사람 중 믿을 만한 아이콘은 러시아 중앙은행장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본문으로]
  2. 러시아당국이 제시한 명단이 부실해서 교차검증이 안 된다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지난번 포로교환때 돌아온 우크라이나 병사들 리스트가, 이번에 러시아가 제시한 명단 안에 들어있다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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