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문서도구. 스프레드시트 불편한 점

구글 크롬에서는 셀에 한글을 입력할 때 문제가 있습니다. 영문은 문제없고 한글 입력.

셀을 선택하고 바로 입력안되거나 해서 셀 첫 문자를 영문자나 스페이스로 쳐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경우를 따지는 것도 피곤해서 요즘은 그냥 셀선택>스페이스 치고> 입력합니다. 그러니까,

IE8에서는 셀을 선택하면 선택된 셀 테두리가 안 나옵니다.

Firefox에서는 선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스프레드시트에서는 셀을 선택하고 -> 스페이스를 한 번 쳐서 셀편집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통하는 방법. 그냥 셀을 선택하고 아무 글자나 쳐서는 반응이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한글 입력이 조금 불편. 이 점은 외국의 프리웨어 스프레드시트/오피스 프로그램 중 유명한 것과 비교하면 비슷하긴 한데요. 그렇기 티나진 않지만 입력부 불편이 오타로 이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하긴 외산 오피스 프로그램도 요즘 것들은 한글 보기가 옛날 오픈오피스처럼 좀 어색한 건 있어도 입력 문제는 못 느끼는 것들이 많은데.. 구글은 전에 gmail갖고도 한글코드문제로 말이 많았는데요, 이런 것 개선을 바라면 욕심일까요?

구글 상품들은 쓰다보면 한국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은 부분을 심심챦게 볼 수 있는데(구글 캘린더의 음력미지원 등), 요즘 안드로이드로 넘어갈까 고민하면서 이런 점이 더 걸립니다. 안드로원을 구입하려다 그만둔 것도, 안드로이드 OS 1,x 버전은 구글 계정만 연결할 수 있다고 해서였습니다(웹브라우저 접속이 아니라, 싱크 등 계정 관리).

간만에 싱크프리 오피스도 열어볼까 어쩔까 생각중. 네이버, 다음의 안드로이드용 앱들이 안드로이드 전화기에 자사 계정과 도구들을 얼마나 잘 통합시켜줄 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사실, 윈도XP 에서 구글 크롬을 실행하고 구글 문서도구를 열어 스프레드시트를 펴면, 한글입력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셀을 선택하고 어떤 한글도 입력이 안 되거든요. 다른 곳으로 포커슬르 옮겼다 들어와서 스페이스를 친다느니 해야 합니다. 구글 똥입니다!

또 한 가지, Firefox에서 구글 문서도구를 열어 편집창을 열어 두면, 사용하지 않을 때 처음에는 CPU점유율이 낮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올라갑니다. 그래서 CPU 1core를 다 먹어버리더군요. 제 컴퓨터에서는 그랬습니다. 이건 다른 사람들의 컴퓨터에서 확인하지는 못했으므로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구글 문서도구를 메인으로 쓰지는 않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