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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급한 KT의 2G설비 철거는 불법이 아닌가? 본문

아날로그

성질급한 KT의 2G설비 철거는 불법이 아닌가?

올들어 KT는 2G 사용자수를 줄이려고 온갖 폭행을 저질러왔습니다.

2G사용자를 줄이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한밤중에 거는 스팸 전화는 물론이고,
일부러 전화나 인터넷선을 끊어놓고 서비스를 사칭해 방문해서는 전화를 바꾸라고 종용하였고
 별거하는 가족 전화기를 바꾸라며 전화하는 등

개인 사생활 보호법 위반, 개인정보의 부당 사용에 해당될 것 같은 수많은 행위를 해왔어요. 언급된 것은 최근까지 여러 언론에 보도된 사례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 TV광고를 하면서 "성질급한 한국사람"이라고 카피를 넣었다가 반발이 심해지니, 뒤에 '한국사람'은 뺐더군요. 덕분에 광고카피는 "성질급한 올레KT"가 된 셈이지만 하긴, "발로 뛰겠소" 할 때부터 발로 하는 서비스였긴 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아예, 2G서비스 종료가 되지 않았는데도 KT 2G 전화기 사용자들 간에 전화기가 여기 저기소 통화품질이 떨어지고 있거나 불통이라는 불만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이도 보도되었습니다. 사용자들 간에는 KT가 일부러 장비를 다운시키거나, 4G기기로 무단교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이제 KT의 시다바리, 방통위 결정도 났겠다. 대세는 그렇게 가겠죠.
하지만 이건 너무 하쟎아요?

1990년대 말, SKT가 아날로그 카폰과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새 전화기를 바꿔주며 애걸할 때도 이렇게는 안 했다고 하거든요?

비윤리적인 KT 경영진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고 나면, 한국 회사를 향해 적극적으로 소송을 펴는 소비자단체가 생길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에 법인을 세운 다음, 한국내에서의 한국 소비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못하는 사람들은, 글로벌화된 세상에 사는 사람답게, 어느 날 조간에,
"SKT사장 사살, KT사장 출근길 린치당해 전치 16주"
이런 기사를 보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비자는 옛날처럼 고분고분하지 않답니다. 언제까지 차량을 영업소에 들이받는 정도로 자해하고 끝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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