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환경설정

구글검색은, 화면 우상단을 보면 톱니바퀴 아이콘이 있어서 거기서 검색환경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답지 않게 - 하긴 요즘 구글은 Dr. Evil 이 된 것 같습니다만 - 얘들, 영업의도가 보이는 데가 있어요.

이를테면, 검색환경 설정을 저는 이렇게 맞춰줍니다.

제 컴퓨터는 몇 년 전 듀얼코어라 순간검색은 안 씁니다. 답답하고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거든요.
검색결과는 30개 정도를 한 번에 보도록 하고
검색결과 여는 창은 새 브라우저 창에서 열도록합니다.

그리고 저장하는데,

구글은 이런 설정을 쿠키에만 저장합니다.
그래서, 쿠키가 지워지면 구글이 원하는 방식으로 화면출력방식은 돌아가는 거죠.

그런데, 이거 이렇게 안 하고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거든요?
이를테면 저기 화면 아래를 보면, "원치 않는 검색결과 차단"과 "웹 기록" 항목은 로그인한 사용자는 설정한 내용이 구글 서버에 저장되어 그걸 적용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구글 캘린더때문에라도 구글에 로그인한 채 웹서핑하는 경우가 잦죠.
제 얘기는 이겁니다.

순간검색설정, 한 페이지 출력 설정, 새 창에 보이기 설정을 모두
검색결과 차단, 웹 기록 설정과 마찬가지로 구글 계정에도 저장하면
로그인한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마다 검색환경을 지정하고 쿠키가 초기화될 때마다 번거롭게 이 화면을 볼 필요 없이
맨 처음 한 번만 해주면 어떤 웹브라우저, 어떤 컴퓨터에서도 같은 출력양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구글은 그렇게 안 해요. 평소 구글 센스라면 진작에 이렇게 했을 텐데
이건 구글의 영업 방침과 달라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