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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게임을 더하자 난치병도 '술술' - 이런 기사를 보고서. 본문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게임, 놀 거리

과학에 게임을 더하자 난치병도 '술술' - 이런 기사를 보고서.

http://media.daum.net/special/9/newsview?newsId=20120323003003645&specialId=9

 

사람 머리를 그리드로 이용하는 재미있는 방법.

굳이 전뇌세상까지 안 가도 이런 방법이!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텐데, 그걸 저렇게 구현한 사람들이 있다는 거.

 

만약, A라는 암단백질의 폴딩 구조를 푸는 최적화된 해를 찾고자 할 때,

이를테면 그걸 WoW에서 가장 인기있는 레이드로 구현할 수 있다면

전세계의 와우 플레이어는 수없이 다양한 파티와 다양한 방식으로 공략하며

부지불식중에 스스로 연구를 돕는 게 되고

그 최적화된 해 = 최단시간내 공략을 끝내거나 최고득점을 얻는 것이 된다면!

 

또는, 어떤 질병의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 뽑아본  생체기관과 단백질, 무기이온과 환경 등 상호작용하는 조건이 백여 가지를 넘을 때, 이걸 모두 게임 속 사냥터와 아이템, 몹, 게임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스킬과 옵션으로 치환하는 거야. 그리고 질병이 최종단계까지 악화되는 과정, 또는 반대로 약물이 질병을 완치하는 과정을 게임 시나리오로 치환하고 그걸 몇 단계로 나눈 뒤 각 단계별로 통과할 때 점수를 내어 서버에 기록하고, 서버에서는 가장 그럴 듯한 로그를 뽑아 실제 실험에 응용한다면..

어지간해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도 나오지만, 요즘은 절전이 대세라 컴퓨터 노는 동안 이거 틀어도 되요? 해선 씨알도 안 먹히고.. 게다가 사람이 참여하면 알고리즘을 만든 사람이 생각못한 의외성이 추가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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