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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음질 음원 들으면 '청력손상' 위험↑" 이란 기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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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음질 음원 들으면 '청력손상' 위험↑" 이란 기사

아이뉴스24기사로 봤습니다.

읽다가 든 생각인데, 기사에서 말하는 "고음질"이란

원음에 가까운 음원이란 말보다는

새롭고 가득하고 현장감있는 느낌을 주려고

음원을 만들 때 이것 저것 손본 음악파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인공음원이라 일반 악기와 달리 주파수 제약을 받지도 않겠군요)

 

그럴 때, 주파수가 높고 칼칼하고 선명하게 분리되며 살짝 금속성은 음.. 그런 게 있으면

아, 이거 음질 좋네..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은데.

피아노쏘나타보다는 락음악 라이브가 그렇듯이 말이죠.

(일단 비트레이트가 낮은 MP3파일은 높은 주파수부터 잘라내서 그런 생각이 아주 근거가 없진 않아요)

 

기사에선 그런 파트를 강조한 음원이 청력을 깎아먹는 데 일조한다고 합니다.

결국 말이죠, 귀를 보하는 데는 FM보다는 AM이 좋고 스테레오, 서라운드보다는 모노가 좋으며 CD보다는 LP란 얘기겠죠. 그냥 LP말고 오래 들어서  소유자와 함께 나이먹은 LP.. ^^

따뜻한 음악.. 이를테면 동물원의 옛 앨범은 스테레오보다는 모노로 들을 때 운치가 있습니다. 스테레오로 들어서 좋을 때는 천정높은 거실에 컴포넌트 스피커를 배열한 다음 앞에서 부르는 듯한 아늑한 분위길 만들었을 때. 아파트에 살면서 그짓을 안 한 지도 십 년이 지났네요. 수 년째 이어폰, 헤드폰만 경험한 제 귀도 많이 상해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음악 감상은 음원보다는 스피커가 甲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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