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씨리얼, 음료수 세일과 디아블로

디아블로는 매진이지만(무슨 패키지게임 일반판이 매진씩이나 하냐!)

배송비 포함 4kg에 14000원 세일하는 테스코 콘플레이크와 2리터에 1500원 하는 해태 감귤주스를 보고 든 생각이,

이건 문명페인디아폐인을 위한 전투식량이야..^[각주:1]

달지 않고 생각없이 쑥쑥 들어가는 게 저런 종류라서(차라리 달면 중간에 질리기나 하지)

다이어트.. 내지 평소 다이어트랑 상관없어도 대단히 위험함.

옛날에, 컴퓨터앞에 않으며 저런 것 500그램짜리 한 통을 뜯어놓고 한 시간? 두 시간쯤? 지난 뒤, 그거 다 비우고 다음 통을 뜯으려는 자신을 발견하고 멘붕된 적이 있는데.. ;; ^{[각주:2] [각주:3]}

 

역시나 박스에 적힌 정량 30그램은 물론이고 100그램을 확 넘겨 또 먹으려는 본능을 억제하는 중. (머릿속에선 "이건 인디안밥이다 인디안밥이다.. 먹어도 된다.." 지만, 인디안밥을 몇 봉지씩 연달아 뜯냐!)

이걸 보면 난 고양이가 아니라 개과인 듯. 사료조절을 못 하는.. -0-

 

ps. 스팀에 문명5 세일&주말무료체험중이랩니다.

 

1. 솔직이 고백하자. 지난 밤에 주문하고 바로 낮에 신속배달된 물건더미를 보고 후회했다. '내가 이 정크푸드 세트를 왜 샀을까'하고.. [본문으로]
2. 달지 않은 후레이크라도 100그램에 400칼로리 약간 덜 된다. 500그램 박스면 2000칼로리!, 지금 세일 중인 1kg짜리면 4천칼로리! [본문으로]
3. [] 말을 바꿔 쓰자. 요즘 씨리얼은 성분도 바꾸고 식이섬유도 많이 넣기 때문에.. 라지만, 그렇게 먹고 수분섭취하고 나면 당연히 머릿속도 별로고 뱃속도 안 좋고.. 저런 걸 저만큼씩이나 생각없이 먹은 자신에 절망하는 게 인지상정.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