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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폴리에틸렌 소재의 식품포장용기 재활용에 관한 몇 가지 기사 (옛날것부터)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

페트병, 폴리에틸렌 소재의 식품포장용기 재활용에 관한 몇 가지 기사 (옛날것부터)

먼저 첫 번째 기사.

시사저널 2019년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5155

 

농약 담았던 페트병이 커피잔으로 재활용된다고? - 시사저널

매일 들고 마시는 테이크아웃용 일회용 커피 컵이 과거 농약 등 위험물질을 담았던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한 거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동안 출처도 알 수 없

www.sisajournal.com

열가소성 플라스틱 특히 폴리에틸렌의 재활용은 , 물리적 재활용, 화학적 재활용

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 중 화학적 재활용이 신규생산과 가장 가깝고

물리적 재활용은 깨끗한 재활용품을 미세입자로 갈아 성형한 것을 다시 라인에 투입하는 것.

 

여기서 관건이,

물리적 재활용을 해낸 재료가 특히 식품용기 특히 식음료용기로 사용할 만큼 위생적이거나 독성물질이 없느냐 하는 것.

미국 FDA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식품용기는 화학적 재활용을 한 재생플라스틱만 사용하도록 원칙적으로 규정하고, FDA는 물리적 재활용을 한 자재는 재활용처리업체가 자기들 기술을 보증한 경우에만 허용.

 

우리나라의 경우는 물리적 재활용과 화학적 재활용을 해서 만든 재생자재의 사용처 경계를 엄격하게 규정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아래 기사가 씌어진 2019년 당시, 국내 업체들은 그런 구별이 글쎄요? 였다고.

 

 

 

그 다음에,

정부는 물리적 재활용을 한 플라스틱은 식품용기사용을 금지했다는데, 그러다가 2022년에 다시 허용.

포장용기의 변화와 생수병 등 깨끗한 용기가 많이 수집되면서 그랬다는데,

어떤 안전 제한을 두었는지는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다.

 

2022.3.14. 한국경제신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31442641

 

식품 담는 용기도 '재활용 페트'로 만든다

식품 담는 용기도 '재활용 페트'로 만든다, 환경부 '물리적 재활용' 허용 삼다수, 재생페트 생수병 개발 풀무원도 활용 방안 검토 나서 유럽·미국선 재생원료 의무화 코카콜라·펩시코 등 사용

www.hankyung.com

2022년 기준 제주삼다수는 화학적 재활용한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했고, 풀무원은 물리적 재활용 자재의 안정성을 테스트한 후 사용한다는 방침.

환경부가 고시를 개정하면서 어떤 안전장치를 달았는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재활용 페트병의 생산단가는 일반 페트병의 1.5배. 이건 업계에서도 지적. (다른 기사를 보면, 보조금이나 의무사용규정같은 것을 도입하지 않는 한 플라스틱은 언제나 새 재료가 재생재료보다 싸고, 완전 리사이클도 불가능하며, 심지어 에너지와 물이 더 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폐플라스틱을 줄여야 할 필요성, 내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도덕적인 관념, ESG경영을 요구하는 수출시장과 행동주의 펀드의 간섭에 대비하는 등, 여러 이유로 더 값싼 외국쓰레기를 수입하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재활용 자체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이쪽을 계속 해간다는 말)

 

외국에서는 식음료업체들에게 재생페트병사용비율을 의무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과 유럽 사례를 소개.

 

 

2023.7. SK케미칼-오뚜기. 화학적 재활용 재생플라스틱으로 소스용기 제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70565941

 

오뚜기·SK케미칼 손잡아 100% 재활용 용기 쓴다

오뚜기·SK케미칼 손잡아 100% 재활용 용기 쓴다, 하수정 기자, 경제

www.hankyung.com

 

 

2024.4.25. 식품음료신문

식품 ‘그린슈머’ 겨냥 친환경 포장재 전환 가속

ESG 경영 일환 불필요한 포장재는 줄이고 재활용률 높은 소재 사용

롯데웰푸드·오비맥주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용
롯데칠성 맥주·장수막걸리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
하이트진로 ‘에코탭’…코카콜라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194

 

식품 ‘그린슈머’ 겨냥 친환경 포장재 전환 가속 - 식품음료신문

가치소비가 하나의 소비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유통업계에서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이고, 재활용률이 높은 포장

www.thinkfood.co.kr

 

ㅡ 재활용 불가 페트병의 대명사였던 맥주페트병도 재질을 바꿔 재활용가능하도록 연구

ㅡ 표면인쇄를 하지 않고 재생과정에서 잉크가 분리되는 수축비닐로 라벨링하는 에코라벨 기술도 개선

 

그 외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국내 플라스틱(PET) 재활용 산업에 대한 기사 2024년 3월

 

[플라스틱 지구] 터널에 갇힌 '재생원료' 시장...'규모의 경제' 해법은?

[연속기획 10편] 재생원료지침 '무용지물'
"최종 제품 생산자에 의무사용 부과해야"

뉴스트리 2024.3.20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403180011

 

[플라스틱 지구] 터널에 갇힌 '재생원료' 시장...'규모의 경제' 해법은?

한번 생산되면 사라지는데 500년 이상 걸리는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1950년대 이후 지금까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너무 참

www.newstree.kr

(물리적 재활용) 국내에서 페트병을 잘게 자른 플레이크의 '식품용기 재생원료 생산 확인서'를 받은 공장은 수퍼빈의 '아이엠팩토리'와 알엠의 '에이치투' 두 회사. 이 두 회사에서 제조한 '펠릿'은 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기 재생원료 인증서'를 받아야만 실제 페트병 생산에 투입될 수 있는데, 재생페트로 된 펠릿을 생산하는 공장은 에이치투 1곳 뿐.

2024년 초 현재 정부는 플라스틱을 만들기 직전의 형태인 '펠릿'만 재생원료 생산량으로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 3400톤의 재생원료는 모두 에이치투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 공장은 연간 2만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지만, 지난해 생산한 재생원료는 고작 3400톤에 그쳤다. 그만큼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얘기다(......) - 뉴스트리 2024.3

 

 

재생재료는 새 재료보다 비싸다. (이건 규모의 경제 문제기도 하지만 플라스틱 새것이 너무 싼 것도 있다)

의무사용규정에 단속과 처벌이 따라붙지 않고 중간 원료생산자에게 의무를 주니,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최종수요자가 되는 국내 식품대기업들이 안 사간다. 저 생산량의 대부분은 수출.

물리적 재활용사업은 중소기업만 할 수 있게 돼있어 투자한계가 있고, 그 중소기업의 캐파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지금 규모의 경제를 만들려면 재생재료의 국내 수요와 함께 재활용공정에 투입할 폐플라스틱의 공급도 늘여야 한다. (더 깨끗하게 재활용하자는 말일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일까)

 

수년에 걸쳐 아이엠팩토리 공장을 완공한 수퍼빈 관계자는 "수거한 투명페트병으로 플레이크(재생원료)를 생산하는 공정에 거의 400억원이 투입됐다"면서 "재생원료가 식음료 페트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수차례 이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설비가 복잡하고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위 기사

이 부분은 2019년 기사에서 걱정했던 부분을 이렇게 풀어간 것이라고 보면 될 듯.

 

제일 급한 것으로, 상품의 최종 생산업체에게 포장용 플라스틱의 재생원료 사용비율 의무를 부과하라는 요구.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제주삼다수 등. 주요 선진국에서 하고 있는 방법도 이것.

 

그리고 2024년 11월 플라스틱 국제협약에서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과 재활용 비율 상향을 의무화하게되면, 모든 국내 식품포장재업체들은 이 규정을 준수하고 법적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므로, 공급을 늘린 필요가 있다는 지적. 만약 이걸 등한시하면 또, 국내 폐플라스틱은 태워버리고 중국과 일본에서 폐플라스틱더미를 사오는 짓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겠죠.

 

 

여기까지, 첫 번째 기사를 읽고 5년 전 것이라 좀 더 찾아본 것입니다.

잘 모르고 적은 것이니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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