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안드로드이드8 오레오 전화기도 이제 못 쓸 물건이 됐군요 본문

모바일, 통신/앱,프로그램

안드로드이드8 오레오 전화기도 이제 못 쓸 물건이 됐군요

갤럭시A8(2016) 이야기.

서브폰과 이북용 태블릿으로 사용 중인
A810과 T815(이건 7 누가)가
작년쯤부터 아주 버벅대기 시작하고 앱크래시도 늘었는데
안드7태블릿은 이제 온라인서점까지 앱업뎃이 안 되는 건 기본이고 동작만 하면 다행이란 수준이고
안드8도 크래시, 프리징이 많아졌습니다. 상시란 느낌.

삼성업뎃은 예전에 끝났기 때문에, 이건 구글이 자기네 서비스 업뎃을 잘못 만들어서 그럴 겁니다.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부하를 많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온라인서점 앱을 보면 기능에서 기능으로 넘어갈 때 크래시되는 걸 보면, 이놈들 램 12기가폰에서 테스트하고 그냥 올린 듯.


문제는 새로 업뎃한 앱만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있던 앱도 불안정해진다는 것.

어느 정도냐하면
크롬브라우저에서 화면스크롤 스크린샷이 찍히고 범위를 조정해 저장할 수 있으면 성공이란 느낌?


1. 구형폰에 무슨 짓을 한 건지
2. 구형에서 테스트하지 않는 앱 업뎃

3. 구글과 온라인 서점 등 콘텐츠 퍼블리셔들이 콘텐츠의 사용권을 팔았으면서도 앱업뎃으로 접근권을 박탈하는 불공정행위.


특히 3번은 유튜브든 이북이든 게임이든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구형폰에도 새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유튜브앱이 칼같이 잘라버리듯이 끊어버리는 게 아니니 시실 이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하지만 있던 기능, 지원중단이든 무거운 업데이트든 간에 권리를 구매한 콘텐츠도 접근할 수 없거나 사용하기 힘들게 업뎃하는 건 글쎄요. 특히 이벤트 인앱기능달겠다고, 광고 좀 더 하겠다고 구버전지원을 안 하거나 무겁게 만들었다는 인상을 줄 때는 정말..

서드파티의 완전무료앱/서비스라면 불편은 개인수준에서 끝나지만, 구글은 그런 게 아니고 또 콘텐츠를 구매했을 때도 개인차원이 아닌 문제가 됩니다.

프로그램이 앱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시대가 되면서[각주:1], 우리는 코드든 콘텐츠든 소유권이 아니라 사용권[각주:2]을 사는 상황으로 강제 편입됐습니다. 그런 만큼 저런 걸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시도는 정신차리고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그 전에도, MMORPG게임을 OS라고 치면, 그 안에서 만들어 성장시킨 캐릭터와 그/그녀의 게임이력, 그리고 강화시킨 무기와 탈것같은 인벤토리 아이템과은 이용자의 소유인가 하는 이야기는 오래되기는 했네요. [본문으로]
  2. 영구소장이라고 해봐야 양도불가능한 개인계정에 귀속되는 접근권, 이용권입니다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