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같이 생긴 군사용 초소형 드론

중국군 또는 그 관계자가 트위터(X)에 공개했다는데..

 

https://www.thedefensepost.com/2024/08/07/china-military-spy-drones/

China Unveils Military Spy Drones Disguised as Birds

 

 

전쟁터에 이런 게 투입되면 무척 골치아파집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전시에 휴전선과 군비행장 근처에 사는 새는 전부 다 죽여없애야 할 테니 말입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드론을 식별하는 장비를 갖추어야 하는데 저렇게 정교하게 위장한 소형 비행체는 카메라로 식별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저거 새처럼 날개를 퍼덕이거든요? 새와 새모양 드론의 미세한 날개짓차리를 식별하기를 요구하는 건 안 되고, 그리고 차이가 있더라도 금방 따라잡아 똑같이 흉내내는 놈이 나올 겁니다. 적외선 식별도 기술적으로 위장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광역 전자파 재밍을 항상 하는 것도 비현실적인 데다, 민수용 드론이 아니라면 주파수는 고르기 나름이라 그것도 그렇죠. 결국 보이는 새는 다 죽이는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저런 거, 지금도 이미 첩보용으로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평시에도 정말 곤란한 놈입니다.

 

 

 

 

얼마 전에, 중국인이 경남에 입항한 미국 항모위에 드론띄웠다 체포된 적 있고,

우리나라 중요 비행장에 또 중국인이 드론띄웠다 잡힌 적 있습니다.

이 두 놈들은 아마 쿼드콥터를 띄웠다가 잡힌 것 같은데,

저런 새를 띄우면 평시에는 무척이나 난감하다는 거죠. 평시에 전부 죽일 수도 없고, 식별하기는 불가능하고.

 

적발만 하고 추방도 처벌도 못한..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20093

‘美 항공모함’ 드론으로 무단 촬영…중국 유학생 적발

https://m.yna.co.kr/view/AKR20240725170200704

[영상] 부산서 항모 몰래 찍던 중국인들 체포 "같은 장소 드론 2번째" | 연합뉴스

상습범이었는데요.

 

 

* 바로 몇 달 전, 경항모로 막 개조한 일본 자위대 함선을 중국인이 촬영해 SNS에 올려서 소동이 있었고, 우리는 그들을 놀렸습니다. 남일이 아닙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1034600073

日호위함 드론 영상 촬영자 "촬영 때 방해 안받았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