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군집위성발사를 실패한 걸까, 아니면 군집위성 파괴수단을 실험한 걸까

이달 초, 중국이 소위 "중국판 스타링크"를 발사하겠다며 군집위성을 쏘아올렸는데, 이게 거하게 터져버리면서, 지구 저궤도에 300개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떠돌고 있어서, 다른 국가들의 인공위성을 위햡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주정보 수집 전문 업체 슬링샷 에어로스페이스는 "중국 군집 위성들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발사 중 일부만이라도 이번 발사만큼 많은 파편을 만든다면, LEO에 우주쓰레기 개체 수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zdnet 2024.8.9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92/0002341554?cid=1088063

'중국판 스타링크' 발사로 우주쓰레기 왕창 생겼다 [우주로 간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지구를 맴돌며 운영 중인 우주선은 약 1만 대이며 이 중 대부분은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이다. 또, 너비가 최소 10cm인 파편은 약 4만 500개, 직경이 최소 1mm인 파편은 1억 3천 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zdnet

 

 

인류가 지금까지 지구궤도에 쏘아올린 위성의 잔해들이 얼마나 될지 생각하면 저런 숫자는 아직 작네? 하는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에 시작한 스타링크 위성이 현재 지구권 인공위성의 대부분이라는 지적은, 앞으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해^[각주:1] 어지간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 대부분이 자기만의 스타링크를 가지려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기 싫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1. 우리야 한반도를 도는 궤도로만 한 1~3줄 만들면 만족하겠지만, 중국은 미국처럼 전세계 저궤도를 덮으려 하겠지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