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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하스웰 i7-4790 vs AMD 라이젠 5 5600G (vs Intel 제온 E5 2650 V4, 2666 V3 등) 본문
Intel 하스웰 i7-4790 vs AMD 라이젠 5 5600G
둘 다 내장그래픽이 있다.
상당히 오래 차이나고
하스웰은 윈도우 10까지는 설치되지만 윈도우 11은 설치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TPM때문인데, 우회설치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라이젠 5는 그런 문제가 없다.
성능은 패스마크 CPU (아마 멀티코어)점수기준으로 4코어 8스레드인 하스웰이 7천점대다. 최고급일 i7-4790 이 최하급일 2코어 4스레드 i3-3140 (3300점이던가?)의 약 2.5배가 안 되는 게 좀 그런데, 스레드수와 클럭차이를 생각하면 정직한 건가?
https://www.cpubenchmark.net/compare/2226vs4325/Intel-i7-4790-vs-AMD-Ryzen-5-5600G
성능이야 넘사벽이다.
요즘 전자금융, 전자정부, 웹서핑, 동영상시청, 간단한 문서편집 정도로 주로 사용하는 i3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문제다.
솔직이 램 24기가달면 i7-4790 이라도 별 불편없이 사용할 것 같다. CPU값 자체는 살 만한 가격대고, 라이젠 5 5600의 절반값이다.
가장 큰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지원이 내년 10월로 끝난다는 것. CPU업글해서 1년 그럭저럭 쓰다가 또 하드웨어업글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하지만 i7-4790 업글이 좋은 점도 없지는 않다.
첫째,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살 때 무조건 싼 보드를 사지 않고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달린 걸 눈여겨보고 샀기 때문에, 메인보드 내외부의 포트와 커넥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지금 사용환경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만약 업글한다면 보드는 5~6만원대 싼 건 안 되고 10만원내외에서 골라야 할 것이다.
둘째, 램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DDR4 16GB 램모듈이 다나와 최저가기준으로 3만원대에 형성돼있는데, 2개 달면 32기가에 7만원 내외다. 16기가 1모듈로 시작해도 되겠지만, 그래도 새 컴퓨터를 산다면 32기가로 넓게 가지고 싶은 마음.
업글 비용은,
ㅡ i7-4790은 CPU값에 8GB DDR3 중고램값이면 끝이다.
ㅡ Ryzen 5 5600G (또는 5500GT)는 CPU 10만원대 초, 보드 10만원내외(아주 싸게 사면 7만원대?), 램 16GB가 3만원대일 테니까 20만원대 초반이 된다. 35만원 이하에 사무용으로 파는 풀셋은 SSD, 파워, 케이스가 들어가는 대신 메인보드가 내 용도에 맞지 않다(HDMI포트 하나뿐이고, SATA포트도 6개가 아닌 것 같아서 PCI-ex 1x슬롯을 하나 써서 포트를 확장해야 한다. 램슬롯이 2개인 건 넘어간다 쳐도 그렇다).
성능은 3배, 비용도 4배인데, 어떻게 할까..
전같았으면 10년 썼으면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을 것이다.
워낙 발전이 빠른 시대였으니 당연히 그래야 했을 것이다. 윈도우 7~윈도우10에서 10년 전이면 ㅎㅎ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가 않고, 컴퓨터 사용시간만큼, 사람에 따라서는 더 많은 시간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플래그십이나 그 바로 아래 전화기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돈낭비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자기가 필요한 만큼 쓰는 것. 빚지지 않고 사쓰면 뭐랄 일이 아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컴퓨터는 구형을 계속 사용해도 업그레이드할 생각이 안 든다.
번외편) 약 10년 전에 출시된 인텔 서버용 CPU의 세트 중고
주의점: 주로 2013~2016년에 나온 것들이 보인다.
이런 것들은, 몇 개 둘러보고 적는 내 생각에는
1. 소비전력이 많게는 두 배 정도기는 해도 계산성능은 나쁘지 않다. 소비전력은 게임이나 하루 종일 켜놓고 일시킬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안 될 지도 모른다. 그보다 그렇게 사용할 것이라면 중고라서 고장확률이 좀 높을 게 걱정이겠지만. 싱글스레드 점수가 낮은 것은 단점.
2. 그 유명한 인텔 멜트다운 버그, 스펙터 버그로 불리는 보안 취약점들이 있는 것들이다.
3. 오래된 것들이라서, 새로운 CPU에는 보통 자동탑재되는 새로운 비디오 코덱 인코딩과 디코딩 가속에 최적화된 코드가 빠져있다. 멀티스레딩 관련 몇 가지 명령어가 빠진 건 상관없다. 그 중에는 버그사태로 비활성화패치된 것도 있다.
4. 윈도우 11은 당연히 깔리지 않는다. 지금 중고로 "싸게" 풀리는 것 중 일부만이 내년가을에 공식 지원이 끝나는 윈도우 10 설치가 가능한 정도다(개인이 꼼수를 쓰거나 검사루틴을 우회해 설치하는 경우는 제외). 리눅스를 사용하겠다면 상관없을 것 같지만 따로 알아볼 것.
Intel 제온 E5 2650 V4, Intel 제온 E5 2666 V3 등
몇 년 전부터 국내외 중고시장에 나오는 서버부품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Intel Xeon E5 2650 V4 다.
이 제온은 요즘은 중국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잘 올라오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CPU + 메인보드 + 서버용 램 구성인데, E5 2650 V4 + 서버용 DDR4 16GB 1모듈 세트가 7만원내외다. 1
저런 세트를 살 때, CPU+보드+램 구성에 더 필요한 건 CPU용 고사양 쿨러겠네. 요즘 데스크탑 CPU용 쿨러는 100W이상을 감당할 물건이 적고, 그런 건 오버클럭용이거나, 보드에 고정할 어댑터를 구해야 할 구형이 아닐까. 즉, 따로 가지고있는 게 없다면 쿨러비용이 추가된다. 서버용 쿨러가 데탑용 쿨러와 규격이 다른지 어떤지는 아직 알아보지 않았다. (먼저, 인텔 데스크탑, 서버 CPU용 소켓과 쿨러 규격에 대한 2014년 글 하나 링크해둔다.)
이 CPU의 패스마크 점수는 1.4만 점 근처다. 제온은 번호가 비슷해도 점수가 다른 게 많다. 그리고 점수가 비슷해도 소비전력이나 코어수가 다른 게 많다. 중고물품을 보며 검색해보니 이쪽은 또 다른 세계더라... 7만원짜리 하나가 쓸 만한 구성같아서 검색해보니 10코어 20스레드 CPU점수가 1.4만 점이라 괜찮아보였는데 CPU소비전력(TDP)이 135와트라는 식 (2만 점 근처에서 노는 라이젠 56000, 5500GT와 비교하면 소비전력 두 배에 멀티코어 점수는 2/3고 싱글코어 점수는 반 남짓이라는 이야기)
Intel Xeon E5-2666 v3 @ 2.90GHz
https://www.cpubenchmark.net/cpu.php?cpu=Intel+Xeon+E5-2666+v3+%40+2.90GHz&id=2471
인텔 사양정리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products/sku/81706/intel-xeon-processor-e52660-v3-25m-cache-2-60-ghz/specifications.html
테크파워업 사양정리
https://www.techpowerup.com/cpu-specs/xeon-e5-2666-v3.c2876
2022년의 어느 조립글 https://quasarzone.com/bbs/qb_free/views/7750951
Intel Xeon E5-2650 v4 @ 2.20GHz
https://www.cpubenchmark.net/cpu.php?cpu=Intel+Xeon+E5-2650+v4+%40+2.20GHz&id=2797
물론 풀로 돌릴 때 이야기지만 본체 소비전력이 1.5~2배로 늘어나는 것말고도,
서버용 메인보드의 문제가 있다.
일단 제온은 내장그래픽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그래픽카드를 달아줘야 한다. 사실 이것도 큰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저장장치인데, 서버용이면서도 온라인에 검색되는 중고보드는 SATA 2.0 포트 2개+SATA3.0 1개 또는 SATA 2.0 4개 정도 단 것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M2 포트가 1개 있는 건 좋지만. 그래서 SATA 포트 4개로 부족하거나 SATA SSD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PCI-ex 1x 슬롯을 사용하는 SATA 3.0 포트 확장카드를 달아야 한다. 2
Intel Xeon E5-2670 v3 @ 2.30GHz
https://www.cpubenchmark.net/cpu.php?cpu=Intel+Xeon+E5-2670+v3+%40+2.30GHz&id=2337
Intel Xeon E5-2680 v4 vs i7-4790
https://www.cpubenchmark.net/compare/Intel-Xeon-E5-2680-v4-vs-Intel-i7-4790/2779vs2226
ps.
지금 와서 구형 제온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특수용도에나 맞을까.
1. 지금 찾아보고 있는 패스마크 1.3~1.7만 점 사이에 있는 AMD 라이젠 중고 프로세서, 보드, 램 조합이 더 낫다.
2. 시중의 제온은 사실상 전부, 중고 서버 추출품인데, 4~5년 전과 달리 이젠 수명이 10년 된 것도 있는 듯. 그리고 평판나쁜 물건이 싼 값에 포진하고 있다. 괜찮아보이는 건 1번과 큰 차이가 안 나는 예산.
일단 산 다음 불량나면 그 다음은 보통 사람에게는 버리는 돈이다.
3. 지금 오픈마켓과 직구에 올라오는 것 대부분이 중국내수브랜드 개조메인보드를 사용한다. 제온용 정식 칩셋이 아닌 데스크탑용 싼 칩셋을 쓴 개조보드. 그러니 M2슬롯이 달려있는 주제에 SATA2포트만 달려있기도 한 모양. 그런 걸 중고로 산다? 가장 못 믿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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