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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과 채권형 ETF 의 차이 찾아본 것/:/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본문
유럽 근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중에, 작품 속에서
연금이나 채권(국채)의 이자로 노후를 생활한다는 대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전에는 왜 채권으로? 라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나라가 선진국소리듣는다는 말과 함께 저금리가 찾아오더니,
요즘은 채권투자이야기가 신문지상을 탑니다.
책을 보면 회사채와 어음은 정말 잘 아는 사람이나 그 회사에 다녀서 튼튼한지 잘 아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했고, 국채는 금리가 너무 낮아서 집을 사거나 차를 살 때 사자마자 되파는 것이 상식이었다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듯. 그리고 언제든 사고 팔 수 있는 채권형 ETF.
조금 찾아본 것인데, 별 것은 아니고, 그냥 구글검색넣어 위에 뜬 것부터 훑어본 것.
토스뱅크 채권 투자 세금 총정리!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전후 비교
https://www.tossbank.com/articles/bondstax
ㅡ 채권 투자 세금은 ‘개별 채권 투자’와 ‘채권 ETF 투자’가 달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유예시점기준)
ㅡ 채권 투자 세금은 ‘개별 채권 투자’와 ‘채권 ETF 투자’
ㅡ 채권 ETF 투자는 배당금과 매매차익 모두 ‘배당소득세' 부과
ㅡ 2천만 원 이상의 투자 수익에 대해 금융소득종합과세 부과
(금투세시행시점기준)
연간 국내 주식/펀드 등 5,000만 원, 해외 투자 250만 원 이상 수익을 내면, 초과한 소득의 20~25%만큼 부과하는 세금. 위에 언급한 세금에 더해 부과.
* ISA계좌를 통해 채권투자하면 지금도 그렇지만 금투세가 시행돼도 세금을 덜 낼 수 잇다고 하는데, 대신 그 경우는 투자대상이나 투자방법이 제한된다는 내용.
(그 밖에, 신한투자증권 사이트에 따르면, ISA계좌로 상장주식을 매매하면 금투세는 전액 비과세)
금융투자소득세가 개인에게 주는 영향은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의외로 허술하게 설계된 구석이 있다거나 이 세제의 영향을 받는 타 법령/제도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아 예상되는 부작용이 있다(=폐지까지는 아니지만 개정이 필요하다, 보완해 개정한 법령을 시행할 때까지 유예하자)는 지적은 있었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받으면서 주식을 하는 개미투자자들, 은퇴해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아웃될 수 있다는 것. 금투세 자체는 국내투자 기본공제가 5천만원이니 문제가 안 돼보이지만, 다른 정부 제도와 엮여 금투세가 의도하지 않은 불이익을 주는 부분이 있다는 말,. 1 2
금감원장 “금투세 시행하면 연말정산·건강보험에도 영향” - KBS 2024.6.2
(......) "연말정산이나 건강보험 등에서 일반 개미도 피해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원장은 “특정 증권사 기준으로 내부 분석을 했을 때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사람이 단순히 몇천 명, 몇만 명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몇십만 단위가 될 수도 있다” (......) 금감원 간담회에서는 참가자들 간에 금투세 시행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참가자들은 “금투세가 투자성이라는 금융상품투자의 특성을 고려해 자본이득 간 손익통산, 손실 이월공제 허용 등 기존 금융상품 과세체계를 합리화해 금융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며 장기적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제기된 부양가족 인적공제 산정 문제나, 펀드 분배금 배당소득 과세로 인해 사모펀드 투자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 등 불합리한 점도 지적됐습니다." (......) 3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78128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신한투자증권 (주식, 펀드, 채권,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https://www.shinhansec.com/siw/etc/taxportal/tax_guide_tab1/contents.do
출처: https://file.shinhaninvest.com/filedoc/clause/k_65.pdf
채권, 채권ETF의 종류와 특징
ㅡ 개별 채권: 당연히 채권도 시세가 있어서 채권값은 올랐다 내렸다하지만, 일단 만기까지 보유만 하면 액면가액과 이자가 나오므로 통장에 찍히는 돈이 줄어있을 일은 없다.
ㅡ 채권 ETF: 개별 채권과 달리 만기가 없다. 어떤 테마에 관한 5년물 채권상품이라면, 그 ETF가 투자해 보유한 채권들의 평균 잔여 만기가 5년이 되도록 하니까 계속 간다. 따라서 만기가 없으므로 매매시기에 따라서는 손해만 볼 수도 있다.
ㅡ 만기매칭형 채권 ETF: 채권ETF 중에서 만기가 있는 것이다. 상품명 뒤에 30-03(2030년 3월 만기)라는 식으로 숫자가 있다고. 그 채권 ETF는 2030년 3월에 만기가 되는 채권만 보유해서, 그때 상장폐지되며 상환금이 내 위탁계좌에 입금되는 것.
개별 채권은 종류에 따라 유동성공급자(LP)가 없거나 역할이 미약해 매매가 잘 안 될 수 있다. 즉, 환금성이 채권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채권ETF는 주식보다는 거래량이 적지만 그래도 장중에 사고 파는 게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큰손일수록 개별 채권을 골라 매매하는 것이 유리. 소액이거나 거래편의성이 중요하면 만기매칭형 채권ETF
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되면 장기채가 유리하다. (금리가 내릴 것이라고 생각되면 만기가 긴 예금이 유리하듯이)
ETF는 국공채ETF와 회사채ETF가 있는데, 요즘은 기획테마가 설정한 대로 둘을 섞어 묶은 종합채권 ETF도 있다.
주식과 달리 채권과 채권형 ETF상품에는 신용등급표시가 있다. 그 신용등급이상이 되는 채권만 보유한다는 듯.
패시브ETF와 액티브형ETF: 액티브쪽이 더 자율적/공격적으로 투자
만기매칭형ETF: 원금보장이 가능한 채권ETF. 상품명에 표시된 만기가 되면 해산해 입금해준다.
레버리지ETF와 인버스형ETF: 지수추종형이냐 지수하락에 베팅해 운용하는 것이냐..
출처: 요즘 핫하다는 채권투자…‘채권ETF vs 개별채권’ 뭐가 좋죠? 2023.1.28.매일경제 https://stock.mk.co.kr/news/view/21402
2023년말, 기사. 연초이후 개인투자자 자산별 순매수 추이
이것은 작년말기준이므로, 올해 집계는 따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2023.12.24. 올해 개인투자 '채권투자 전성시대' 연초 이후 11월까지 34.6조 순매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197654Q
이 기사도 설명이 잘 돼있는데..
채권을 투자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만기보유 방식
위 기사를 읽고 재구성한 내용이 아래. 정확한 내용은 기사를 볼 것.
채권은 만기가 존재하는 상품이어서 채권을 매수한 뒤 만기까지 보유하면 중간에 이자와 만기에 투자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면에선 정기예금과 유사. 한편 채권은 만기 이전에도 시장가격으로 매도가능하고 그때 예금의 중도해지보다는 보유기간대비 기대이익의 손해가 적다 (......) 다만 개인의 소액 채권 거래는 매매할 때 제약이 있거나 다소 불리(투자대상이 되는 채권에 따라 다소간 다르기는 하겠지만, 기대보다는 환금성이 떨어지거나 기대보다는 손해란 느낌이 들 수 있다는 말).
그래서 채권 만기보유 투자를 하는 방법은 증권사나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에서 개별 채권을 매수하거나 만기보유형(앞서 기사에서 만기매칭형이라고 부른) 채권 ETF를 매수하는 것.
만기보유형(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상품이름은 예를 들어 "SOL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이런 식으로 표시. SOL 뒤에 붙은 내용의 뜻은 "2024년 12월 만기인 신용등급 AA- 이상인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각 ETF의 운용사 홈페이지에는 각 상품의 현재 기준 만기보유 수익률을 공시.
이와는 달리, 예를 들어 "SOL 국고채3년" 은 이 ETF가 투자하는 채권의 잔존 만기가 3년이 되도록 관리. 따라서 만기가 따로 없이 계속 보유하게 되는데, 대신 매입시기와 매도시기의 금리에 따라 상품시세가 다르므로 손해볼 가능성이 있다.
일반 채권 직접투자나 만기매칭형 채권ETF는 매도하려 할 때 이대로는 손해볼 것 같으면 만기까지 "존버"하면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옵션이 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편 보유채권의 잔존만기를 정하고 ETF자체는 만기없이 가는 일반 채권 ETF는 매니저의 운용능력을 믿고 하는 것이라, 기자는 "프로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개인의 소액투자는 만기보유형(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속편하다고.
채권투자 방식은 어떤 계좌에서 투자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증권계좌나 특정금전신탁상품에서 개별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금투세가 유예된 2023년말 시점에서) 이자소득에 대해서만 과세가 되고 매매차익은 비과세라는 점에서 펀드 대비 세제상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계별채권에 투자할 수 없는 연금계좌나 ISA 등의 계좌에서는 ETF나 공모채권형펀드를 활용해 채권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 한국경제
(*)
- 그리고 그 밖에, 이거 시행하면 단타치는 것이 더 성행할 텐데 이것은 시장에 좋은 것인가하는 지적도 있다. 소위 "따갚되" 논리로 이월결손금 공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니 논리적으로는 맞는 것 같은데(그런데, 세제 자체의 취지인 '소득에만 과세한다', '이월결손금공제' 이 두 가지는 일단 좋은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쪽 잘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봤을까. 잘 모르겠다). [본문으로]
- 그리고 아래 신한투자증권 표에 따르면, 금투세를 부과해도 주식거래세(증권거래세)는 여전히 떼어간다고 한다.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는 하지만 그건 '금투세가 많이 걷히면 줄여줄지도 몰라'하는 말이나 같다. 그리고 코스피 매도때 '농어촌특별세(농특세)'가 붙는데 금투세가 생겨도 개인 매도시 0.15% 세금을 내는 이유가 이거. 링크한 기사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농특세 세수의 절반 정도가 주식시장에서 걷혔기 때문에 도저히 없애지를 못한다나. [본문으로]
- 2025년 발생 이월결손금부터. 5년. 선발생 선차감. [본문으로]
'견적, 지름직 > 증권,채권,상품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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