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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 헤즈볼라 - 이스라엘, 그리고 레바논 (기사) 본문
가자지구 하마스 수장 하니예의 이란내 암살 사건이었던가? 그 후 오랫동안 보복선언만 하던 이란이, 레바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망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헤즈볼라/후티/하마스에게 무기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란 본토에서 발사하는 것으로,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넌 이거나 먹어라. 이것이 이란의 대답이며,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다" 라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1
그리고 이스라엘은 "니맘대로 우리를 공격하고 네맘대로 끝이라고? 어림도 없지" 하고는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2
https://www.youtube.com/watch?v=-evIyrrj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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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붕 떠있는 것이 레바논인데요.. 그 관련 기사들.
SOS 보낸 헤즈볼라…'자제냐 보복이냐' 딜레마 빠진 이란 - 연합뉴스 2024.09.27.
이스라엘 공격 시 미국 군사 대응 우려…이란 체제 위협 가능성
방관 시 중동지역 동맹 약화·영향력 위축…내부 강경파 반발도
ㅡ 고심 깊은 이란 지도부…페제시키안 "평화 추구"
ㅡ 이란이 키운 대리세력 공격받지만…보복 '주저'
ㅡ 이란 내 일부 보수 강경파 반발…하메네이 손에 달려
ㅡ 이란, 헤즈볼라 SOS에 美개입 촉발 경계…동맹 외면도 부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경우 위기가 닥쳤을 때 이란이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동맹보다 우선시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이로 인해 역내 영향력 등 이란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 -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52006?sid=104
https://x.com/clashreport/status/1841357256048222384
https://t.me/ClashReport/257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94185?sid=104
(......) (이러한 이유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격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레바논에 대한 전면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목표는 자기네들이 밝힌 대로 하마스 궤멸을 하기 위해서라면 하마스를 계속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지원을 했던 헤즈볼라 세력을 소위 리타니강, 그러니까 이스라엘 국경에서 40km 위로 다 밀어내서 완충지역을 만들고 더 이상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위협이 안보 위협이 없게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마스, 가자지구나 웨스트뱅크에 있는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계속해서 이스라엘에 테러를 감행하는 세력을 완벽하게 궤멸하겠다고 하는 게
큰틀에서 이미 군사작전 시작하고 계속 밝혀왔던 자기네들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그 큰 목표 안에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 - YTN 2024.10.2 /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중동 정세 일촉즉발
“안보 딜레마 처한 레바논, 전쟁 끝내려면 이 방법 뿐” 레바논 학자 인터뷰 - 조선일보 2024.10.02.
레바논출신 지식인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로 읽어볼 만한 것. 전국을 바꾸는 데 큰 의미는 없겠지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61776?sid=104
ㅡ “레바논 국민은 헤즈볼라를 싫어하더라도, 그들이 이스라엘을 막을 유일한 존재기 때문에 맞서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ㅡ "많은 레바논인들이 (헤즈볼라에) 모순적인 감정을 느낀다. 일종의 스톡홀름 증후군(극한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공포심 때문에 긍정적 감정을 가지는 현상)이다. 헤즈볼라를 싫어하더라도, 그들이 완전히 뿌리 뽑히면 레바논은 무방비 상태가 되어 80년대 이스라엘이 베이루트까지 진격했을 때처럼 파괴되고 점령당할까 두려워 하는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헤즈볼라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는 헤즈볼라가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
ㅡ "레바논 정부는 일단 남부 국경지대에 군대를 파견해 헤즈볼라가 유엔 결의안 1701호를 이행하길 원한다. (유엔 결의안 1701호는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종식을 위해 채택된 것으로 교전 지대인 리타니 강 남쪽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를 철수시키고, 이 지역에는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 만이 주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레바논군은 군사적 억지력이 없는 상태다."
(이 말 뒤에는 건국시점까지 들먹이며 미국탓, 프랑스탓하는데, 지금 자국내 무장정파 하나 손보지 못하는 걸 50~70년 전 거슬러올라가나? 그런 소리하려면 앞 문단에서 주권운운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저 사람은 "(레바논군이 무력이 없을 때) 헤즈볼라는 남부에 거점을 세웠고, 이스라엘의 침공에 맞서 싸워" 라는데, 이 부분은 앞뒤가 바뀌지 않았나? 헤즈볼라가 결성된 계기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이라고 해도, 저 문장이 의미하는 사건일 2006년의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은 이스라엘이 저질렀다기보다는 레바논정부에게 눈엣가시던 헤즈볼라가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이스라엘을 도발했다고 해도 될 사건이 발단이었을텐데.
ㅡ "헤즈볼라를 대신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억지할 힘을 확립할 수 있는 새로운 안보 체제 필요" 이 부분은 저 사람말처럼 이 전쟁의 끝에 반드시 나와야 할 부분인데... 제 생각에 가장 좋은 것은 레바논 정부군의 강화나, 레바논 영토내 모든 정파와 개인의 완전 비무장화와 국제중립 보장, 외부무장단체 전면 추방같은 것이겠지만.
지상전
2024.10.1. bbc.com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eqn2je2v0go
2024.10.1. VOA
https://www.voakorea.com/a/7806117.html
2024.10.2. KBS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72776
* 여담.
동북아시아관점에서 이스라엘의 지상전 피해 소식,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피해 소식은
솔직이 그렇게 감이 안 옵니다.
뉴스마다 몇 명 죽었고 몇 명 부상했다 이러는데
겨우 그 정도? 라는 느낌?
한편으로는 동북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우리가 예상하는 피해 규모는
이쪽 동네가 보통이 아닌 거구나하는 실감도 듭니다.
한편,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만 2년 반 넘게 끌고 있는데,
올 봄부터 나온 뉴스들을 훑어보면, 양측의 군인 사상자만 이제 합계 100만 명 정도는 되는 모양입니다. 3
너무 엄청나서 국내사기에 영향을 줄까 염려해서인지 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자국피해는 훨씬 적게 상대피해는 훨씬 많게 내고 있어서, 주요국 정부들이 정보를 모아 추산한 게 그 정도라는 듯.
그 전쟁 전선이 1300km가 넘는다나? 그렇고 잘 모르겠지만 양쪽이 동원한 기갑차량만 거의 1만 대는 될 테니 3년째 전쟁 중이면 그 정도 죽는 게 이상하지 않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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