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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보복공격대상에 대해 언급한 기사 하나를 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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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보복공격대상에 대해 언급한 기사 하나를 읽고

일단, 이란 본토에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그렇게 요란하게 공격하고는[각주:1], 이란 본토는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좀 그렇기는 해요. 기사 본문에서 언급하는 "비례 보복의 원칙"을 생각하면요.
(이란으로서는 45년 "혁명수출"의 향방이 걸려있는 문제겠지만요)


그리고 이스라엘은 최근의 국제정세변화를 이용해, 이번 중동정세의 변화와 이란의 개입을, 이란 핵계획을 주저앉히는 데 쓰고 싶어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란 비핵화"라면, 미국과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이란을 제외한 모든 중동/아랍국가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가능성이 보이거나 이스라엘이 이것에 기여한다면, 적어도 수니파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방해하려고는 안 하겠죠. (게다가 큰소리칠만큼 각국의 국내정치사정이 편하거나 재정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다만, 핵관련 시설 전면 폭격은 아마 하메네이암살 다음으로 이란의 역린을 건드리는 게 될지 모른다고 여겨서인지 다들 숨죽이고 관망하는 중.

https://naver.me/GG7dqd3B

이스라엘 궁극적 목표는 이란 핵 제거…확전 기로에 선 네타냐후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년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힘겨루기로 격해지고 있다. 사실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는 하

n.news.naver.com



지금까지 이란국경 바깥에서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이란 정부는 책임을 진 적이 없고 그들이 독립적인 행동주체라고 했지 않나요? 그러니 그들이 공격당했다해서 이제 와서 이란 정부가 공식적으로 보복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면 앞뒤가 안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각주:2] 이제 공은 이스라엘에게 넘어간 상황이지만.





  1. 이란 국경에서 이스라엘 국경까지는 1000km가 훌쩍 넘습니다. 거기다 탄도탄을 비롯한 미사일을 180여 발 쏜 것 [본문으로]
  2. 명분이 없지는 않아요. 이란영내에서 이스라엘이 저질렀다고 다들 생각하는, 하마스 전 수장 하니예 암살. 다만 이것에 대한 보복이 지대지미사일 180발이라면 이것 역시 기사 속 "비례보복의 원칙"을 무시한 것일테죠. 하긴 이란은 지난번 주시리아 이란외교공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도 대규모 미사일공격을 이란 본토와 후티 등 여러 방향에서 이스라엘 본토로 했으니, 애초에 비례보복같은 것 생각에 없을지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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