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간의 위성전화: 제주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민들

 간 이어지는 원거리 조업에서 미끼와 부식이 떨어지거나 기관 부품이 필요할 때 선장은 위성전화로 제주에 있는 선주에게 위성전화로 연락을 해서 조업에 나가는 배편으로 공급을 받았다. 특히, 선원이 아프거나 부상을 당할 때, 선박에 불이 나면 위성전화로 해경과 수협 안전조업상황실에 바로 통보했다. - 제주일보

 

https://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3031

제주 바다의 어족자원 감소로 제주 근해어선들은 동중국해를 넘어 900~1000㎞ 떨어진 대만해협까지 나간다. 제주항 서부두에 있는 수협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설치된 안테나는 높이 25m밖에 안 되고 안테나주변에 통신방해환경이 많아져 제주에서 600㎞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는 초단파대 무선통신 연결이 자주 끊긴다. (......) 안전조업국은 2026년 말까지 애월항으로 청사를 이전, 제주에서 1500㎞ 떨어진 해역까지 무선통신이 가능한 70m 높이의 안테나를 설치한다. (......) 제주 어민들이 우리 통신위성을 이용한 위성전화 통신 사업은 지금 출발선에 섰다. 어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위성통신의 자립화가 필요하다. - 제주일보

 

먼바다로 나간 갈치잡이 제주 어선들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하루 3회 안전조업국에 의무적으로 위치 통지를 해야 한다. 그런데 무선통신으로는 위치 통지가 안 될 때가 많아서 위성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 2009년 국내 모 기업이 아랍에미레이트가 쏘아 올린 투라야 정지궤도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성통신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통신료가 10만원 대이고 위성전화가 휴대폰 크기로 작아지면서 많은 선주들이 해당 위성전화를 설치했다. 제주 근해어선 330척 중 297척(90%)이 투라야 위성전화를 도입했다. (......) 그런데 지난 4월 중순부터 투라야 위성은 수명을 다하면서 위성전화 서비스가 중단됐다. (......) 4개월째 위성전화 먹통 사태 (......) 선주들은 최신 동향을 꿰뚫고 있었다. 일부 선주들은 미국의 일론 머스크가 구축한 전 지구 통신망인 ‘스타링크 위성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조속히 사용 승인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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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gwip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569

만선 꿈 꾸는 어선, 출항 불안 ‘어쩌나’ - 서귀포신문

 

출항하면 29t 어선의 경우 40일 가량, 30t 이상 어선은 두달 가량 제주에서 1000km 가량 떨어진 대만해협 등에서 조업하는 특성으로 일반인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연안 어선이 주로 활용하는 무전기 등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서귀포어선주협회의 설명이다.

위성 전화가 먹통이 되다 보니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 가운데 다른 업체 위성 전화를 사용하는 선박에 무전으로 연락해 위치보고 등을 하고 있다.

출처 : 서귀포신문(http://www.seogwipo.co.kr)

 

 

2024.6. 거제신문

https://www.geoj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106

어선 위성전화 불통 장기화..어민들 불안·분통 - 거제신문

위성 전화 공급업체 ㈜AP가 국내 근해 어선에 서비스한 ‘뚜레아’ 위성 전화가 고장으로 통신이 두절 되는 먹통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 (......) 아랍에 본사를 둔 뚜레아가 공급한 이 위성 전화는 지난 4월 중순부터 통신 장애 현상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통신 불능 상태다. (......) ㈜AP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아랍지역 홍수로 인해 뚜레아 3호 위성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통신 두절을 해결할 방법과 어업인 피해보상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국내 위성도 아니어서 현재로선 뾰족한 수가 없다. (......)

(......) 관계자는 “뚜레아 위성 전화 공급업체에 수차례 공문을 보내 조속한 복구를 요청한 상태” (......) “뚜레아 위성 전화 통신두절은 지난 4월 20일 전후로 발생했고, 현재 국내 근해조업 어선 1900척 중 776척이 가입 사용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를 요청하는 정도이지 더 이상의 액션은 취하지 못하고 있는 사정” (......)

출처 : 거제신문(http://www.geoj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