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네요

올 가을에는 비가 자주 왔고, 또 많이 오는 날도 종종 있어서

(저희 동네에는 가을부터는 재해가 걱정될 정도로 오지는 않았지만)

 

산에 밤이 오래 못 가고 다 썩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추석 전후에 어머니께서 산에 가서 밤을 좀 주워오셨는데, 겉은 그럴 듯해도 속이 안 좋더군요. 

요즘은 도토리와 늦밤이 떨어져있을텐데 비가 이렇게 오면

산짐승들은 뭘 먹고 살지 걱정도 되네요.

 

 

한편 가을 가뭄은 없어져서 텃밭에 물줄 걱정도 없고

빗소리는 참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