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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 /:/ 전기차 화재통계를 읽어간 기사 하나 등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충남 아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 /:/ 전기차 화재통계를 읽어간 기사 하나 등

이번에는 중국산 듣보잡 배터리가 아니라는 게 1보인데, 또 모르죠. 후속보도를 기다려봅니다.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 연합뉴스  2024.11.14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4012300063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 연합뉴스

(아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4일 오전 2시 14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됐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www.yna.co.kr

 

 

아래것은 지난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화재 뒤에 나온 기사 하나인데, 벤츠는 워낙 대형사고를 쳐서 이미지가 급락했지만 의외로 배터리발화율은 낮습니다. 독일차중에선 폭스바겐이 독보적으로 높고 한국지엠과 르노는 폭스바겐의 몇 배죠.

 

[칼럼】전기차 화재를 자세히 보면 - 임팩트온(Impact ON) 2024.8

- 배터리 발화 화재를 구분해서 볼 필요
- 자동차 제조사별 화재비율
- 차량 모델별 화재비율
- 현대차그룹 E-GMP의 화재비율
- 배터리 제조사별 화재비율
- 4개 모델에 집중된 전기차 화재
- 신속하고 완전한 리콜...전기차 옥석 가려야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2423

이 기사는 인용한 자료의 원 출처를 먼저 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왜냐 하면 표 하나에서 전체 화재건수를 139건이라고 한 것으로 봐서는 최근 3년 자료를 분석한 것 같은데, 표에 따라 딱히 이유가 없는데 화재건수 합계가 139가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표의 설명에서 전기버스는 뺐다거나하는 식으로 적은 부분을 고려해도 좀 그래서 그냥 정성적으로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

 

ㅡ 초기에 출시된 전기차들은 중고차가 값이 싸도 권하지 않는다.

ㅡ 현기차라면 E-GMP 플랫폼세대 차량을 사라. 다른 회사들 차라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 안정적이다.

(생각해보면, 이건 더 전에 나온 차라는 말도 되고 더 전에 나온 배터리를 달았다는 말도 된다)

ㅡ 파우치배터리보다 파우치가 아닌 원통형이나 각형배터리가 화재율이 낮다.

(그리고 이제는 전기차모델들 사용배터리를 공개하는데, 같은 종류 배터리라면 아무래도 업계에서 손꼽는 회사것이 생소한 업체것보다 좋다)

ㅡ 전기차 화재율이 높다고 꼽힌 4개모델은 모두 그 하자를 개선하기 위한 리콜명령을 받은 적 있다. (만약 타게 된다면 리콜받았는지 확인하라는 이야기가 된다. 리콜대상 전기차 중 아직 4천 대가 리콜받지 않고 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4개모델은 모두 각 회사에서 초기에 출시한 차고, 내연기관차 차대 설계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차다.

 

(......) 포터, 봉고가 의외로 (전기차회재율이) 낮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른 모델과 달리 상용차로서, 주행거리도 길고, 급속충전도 훨씬 자주 하며, 아무래도 충전율도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모델의 사용자들은 택시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비슷한 주행패턴과 충전 습관을 보일 것이다. 특정 모델을 구매한 수천, 수만 명이 동일하게 배터리를 더 가혹하게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포터, 봉고의 사용자들은 자주 급속충전을 할 수밖에 없고, 충전율도 높을 수밖에 없을 텐데, 화재 비율은 생각보다 준수하다. 즉, 코나, 볼트, SM3, e-tron 대비 더 높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평균보다 낮지는 않은데, 정말로 배터리 충전 습관(높은 충전율, 급속충전)이 화재에 절대적으로 유의미한 원인이라면, 포터, 봉고의 화재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어야 한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 파악한 데이터로는 입증이 어렵다. (......)

출처 : IMPACT ON(임팩트온)(http://www.impacton.net)

 

 

포터와 봉고는, 혹시 배터리 방열이 잘 돼서거나, 차량 특성상 배터리설치공간이 여유로워서 배터리팩도 더 안전한 설계가 되었거나, 승용차와 달리 최저지상고가 높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외부충격을 받을 일이 없어서는 아닐까하고 상상해봅니다. ^^

 

 

저 통계의 출처는 어디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저 기사는 일단 모 의원실이 낸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했는데요,

소방청자료 전기차 화재사건자료는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최근 3년간 자료(2021~2023)로 전기차 화재건수가 저 기사가 말한 것보다 더 많아요. 

 

(보도자료) 최근 3년간 차량화재 증가추세...본격 나들이철, 주의 당부 -  2024-04-11

소방청, 본격 나들이철 차량화재 주의 당부
- 최근 3년(2021년~2023년)간 내연기관차 화재 10,933건, 전기차 화재 139건
- 화재 건수 및 인명피해(사망) 해마다 증가 추세 “나들이철 안전수칙 당부”
- 운행 전 차량점검 필수, 캠핑용 가스 등 폭발성 위험물 장시간 방치 주의

https://www.nfa.go.kr/nfa/news/pressrelease/press/?boardId=bbs_0000000000000010&mode=view&cntId=2177

 

 

그리고, 차량 화재건수를 10만대당 발생건수로 환산하면,  2023년 통계까지, 전기차 화재율은 내연기관차 화재율과 비슷하다는 기사가 아랫것.

 

전기차 보다 내연차 화재가 더 많다?…10만대 당 14건 vs 16건[세쓸통] - 뉴시스 2024.09.08

권영진 의원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방안' 토론회
이영주 소방방재 교수 "화재 위험 내연차보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06_0002878674

 

전기차 보다 내연차 화재가 더 많다?…10만대 당 14건 vs 16건[세쓸통]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지난달 초 벤츠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폭발하면서 20여명이 다치고 차량 70여 대가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www.newsis.com

 

불났다하면 끄지 못하고 다 꺼질 때까지 혼자만 타도록 하는 게 참 고약해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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