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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더 증후군, 미국 (기사)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질병과 건강

호더 증후군, 미국 (기사)

조사하면 사인이 나오겠지만
남의 나라 이야기라 담백하게 읽을 수 있었다는 걸, 다 보고 나서 깨닫고 좀 그랬습니다.

https://naver.me/G1m5MpQV

 

"266kg 아들 시신과 9개월간 같이"…한때 의사였던 女, 쓰레기 더미 집서 발견된 사연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주택에서, 266kg에 달하는 3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미라 상태로 방치돼 있었고, 그의 어머니는 이 시신과 함께 9개월 넘게 생활해 온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

n.news.naver.com

 



우리 나라도, "세상에 이런 일이" 란 TV프로그햄 이름을 넣어 종종 방영되곤 하던 사례가 호더 증후군이었는데..

TV에선 주로 홀로 사는 노인들 집을 보여주고 봉사활동하는 사람이나 공무원들이 청소하는 결말로 간 게 흔했지만[각주:1]

2040사이의 청년세대도 저런 병자가 드물지 않습니다. 호더 증후군은, 본인의 게으름이나 "부모에게 집안일 교육을 못 받고 자란 탓"으로 치고 "부모 안부를 묻기"도 하지만, 노인과 달리 청년쪽은 어쩌면 진짜 정신질환인 것 같기도 해요. (무언가를 그득그득 모으는 정도만 가지고 저런 병이름까지 붙이지는 않죠)

원룸이웃인데  냄새가 너무 나 신고했다, 민원때문에 혹은 월세가 밀려 퇴거시키고 나서 집주인이 들어가보니 청소비와 파손된 시설복구비가 천만원나오는 던전이었다.. 이런 이야기도 보도됩니다.[각주:2] 선정적인 사건을 픽업해야 시청자눈에 띄는 미디어 홍수시대지만, 그런 사람이 늘어난 것도 사실인 듯.





  1. "호더"는 때로는 비상식적으로 많은 숫자의 유기견, 유기묘를 기르는 "애니멀 호더"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비상식적이란 말은, 본인의 부양능력 이상으로 많은 수를 길러서 짐승도 사람도 힘들게 사는 상황. 다만 얼마나 힘드냐는 기준은 어느 정도 상대적이니까, 기르는 사람의 공적/사적인 인간관계가 그 기르는 동물때문에 파탄나있느냐, 동물학대 상황이냐 여부를 보는 것도 방법인 듯. [본문으로]
  2. 여기에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까지 입양해 기르면, 보통이 아니게 됩니다. 일/학업으로 집을 비운 사이에 개는 짖지, 청소까지 안 한 집안은 구석에 박힌 개똥, 여기저기 뭉친 개털이 난장판에 정말로 동물원 우리같은 냄새가 배지.. 반려동물을 기르기 위한 첫 번째 자격조건은 청소를 깨끗하게 자주 하는 습관입니다. 아무리 깔끔하게 하고 다녀도 개 안 키우는 사람은 견주의 몸과 견주의 집에서 개냄새를 맡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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