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백신을 적게 샀군요. 병의원 잇따라 백신 끝

어쩐지 동시접종하던 의원에서 독감주사만 한다고 붙여놓고, 접종을 미루던 어르신이 무슨 유튜브를 보셨는지 갑자기 알아보라셔서 질병청 목록에 뜨는 지역 병의원에 전화해보니 근처 다섯 군데는 다 재고 없고 한 군데는 오늘 오전 중에 다 떨어질 것 같다고.. 보건소에 물어봐서 재고있는 병의원을 알아 가라고 안내하네요.

 

 

1.

어르신용 코로나19 에방접종이 지난 15일부터 고령층부터 내려가며 순차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시작한 지 일 주일 정도 됐는데요,

벌써 병의원에 백신이 없다고 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우리동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해주는 병의원. 

https://nip.kdca.go.kr/irhp/mngm/goMedicalCenterList.do

예방접종도우미

 

이것말고 각 기초자치단체 보건소 홈페이지에도 관내에 무료접종해주는 병의원 표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접종시작할 때 제작한 표같아서, 당장 오늘 오전이나 오후에 맞아야 하는 어르신은, 주사맞으려는 병의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만약 재고가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면, 직접 보건소에 전화해보시는 것이 헛걸음을 하지 않아 좋겠습니다.

 

 

코로나19·독감 동시접종 시작 2주 만에 백신 부족 - 연합뉴스 2025-10-29

서울 일부 의원서 코로나19 백신 조기 소진
고령층 예방 차질…트윈데믹 우려 커져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8156800017

코로나19·독감 동시접종 시작 2주 만에 백신 부족 | 연합뉴스

https://www.tjb.co.kr/news05/bodo/view/id/87216/version/1

코로나19·독감 동시접종 시작 2주 만에 백신 부족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029/132660805/1

코로나19·독감 동시접종 2주 만에 백신 부족…공급 차질 우려

 

ㅡ 질병관리청 주간 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여전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호흡기 감염병 입원 원인 1위

 

ㅡ 질병청은 올해 코로나19 백신 530만 명분을 확보. 2024뇬에는 750만 명분을 확보했으나 일부 접종하지 못하고 폐기해 외부 지적을 받자 65세 이상 증가율과 기존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백신 물량을 조정. (......) 올해는 동시 접종으로 접종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면서(4%이상 높게 출발) 백신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1%포인트만 올라도 백신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 (......)

 

 

2.

그 외.

전년도에 백신이 남아 폐기했다는 지적에 대해

ㅡ 작년-올해 경기도 기사를 보면, 구입량의 4할을 접종하지 못하고 버린 해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지적이 나올 만은 했네요. 다만 거기서는 홍보부족을 탓하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저 아래 기사를 보면 작년에는 국가 전체적으로도 1/3 정도를 폐기한 모양.

ㅡ 그리고 정부는, 올해 여름의 구매부터 구매방식을 바꾸었다는데, 물량 예상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5609

[데일리팜] 코로나19 백신 NIP 전환…정부조달구매 방식 변경

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의 백신 공급을 위한 530만 도즈 조달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8.5일 발표했다. - 데일리팜

 

그리고 9월달에 이미, 올 겨울 백신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https://www.medipana.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416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 우려…효율적인 접종 전략 시급 - 메디파나뉴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매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재작년 41.1%, 지난해 47.3%가 접종했다. 올해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걱정되는 부분은 백신 물량 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해 75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했고, 490만명이 접종을 하면서 남은 백신 일부는 폐기하고, 일부는 본접종에서 사용했다.

이에 기획재정부가 올해 백신 예산을 삭감, 올해 백신 물량을 530만명분으로 제한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난해 47.3% 접종 기준으로 늘어난 65세 이상 인구수에 맞춰 계산하면 그 물량만으로도 이미 530만명이 된다. 이에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난해보다 1%라도 오르면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https://www.medipana.com)

 

 

기획재정부.. 정부 예산부처는 정말... 도살장에서 칼질잘하는 사람을 뽑아 공무원시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