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ergy: 시너지: 컴퓨터 몇 대를 한 대의 마우스 키보드로 쓰는 것. 가상KVM

일전에 mouse without borders 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시너지는 그것과 비슷한 종류입니다.

장점은 좀 더 무난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느낌? mouse without border보다 머뭇하거나 안 되는 경우가 적습니다.

단점은 mouse without borders에서 되던, 파일단위 drag and drop 이 안 됩니다. 그래서, 파이옮길 게 있으면 그냥 네트워크 폴더기능을 써서 합니다.

그리고 서버와 클라이언트 설치 방식과 동작 옵션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설정차이때문에 어느 하나를 더 선호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중요한 것. 아무 설정변경할 필요없던 mouse without borders와는 달리 이 녀석은 원격화면으로 한글입력할 때, 설치한 바로 그대로는 안 먹습니다. 영문자판만 입력받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shift-space 로 한영전환해 입력하는 방식이 있는데 그건 "synergy 한글"이라고 검색해보면 사람들이 패치파일을 올린 게 있습니다. 그걸 써야 한다고.

그 외 차이랄까, 궁금한 점이 있다면 시너지는 보안을 어떻게 챙기는 지 모르겠어요. 아직 문서를 다 보지 않았습니다. mouse without borders는 MS네트워크상에 보이는 컴퓨터 이름과 함께 이 프로그램이 깔리면 생성하는 승인코드가 각각의 컴퓨터에 있습니다. 그래서 연결하고자 하는 컴퓨터에서는 상대의 승인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시너지는 그런 게 안 보이네요. 메뉴가 복잡한 걸 보면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사이트 및 다운로드:

http://synergy-foss.org/

스폰서 프로그램을 깔 건지 물어보는 화면입니다. 위가 디폴트화면. 까는 옵션이고,

아래가 스폰서프로그램을 안 까는 걸 선택한 것. 이 프로그램은 상위버전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이런 무료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면서 기부할 수 있습니다.

mouse without borders에 비하면 설치 용량은 꽤 먹습니다.

설치를 마치면 서비스에 등록합니다. 로그인도 원격으로 할 수 있습니다.

서버 셋업이냐 클라이언트 셋업이냐 묻습니다.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프로그램 설치를 마친 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그대로 동작시킵니다.

서버쪽에서 Configure Server 를 클릭해 들어가서

새 컴퓨터 아이콘을 하나 끌어 지금 자기 컴퓨터의 상하좌우 편한 곳에 둡니다 (이것이 커서를 어디로 끌어 화면밖으로 나가면 거기로 옮겨갈 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새 컴퓨터의 이름을 ms네트워크상에 보이는 연결할 컴퓨터 이름으로 지어줍니다.

그런 다음 창을 닫고, 위 화면에서 Apply 해주면 될 겁니다.

ps. 윈도XP, 윈도7의 기본 보안 설정에서 잘 됩니다. 하지만 혹시 안 되면, 제어판의 방화벽 설정에서 시너지가 블록돼있지 않은지, 보안을 요구하는 다른 프로그램을 깔았다면 거기서 막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ps2. 덧붙임. 컴퓨터 시작할 때 자동시작하게 하는 이야기

http://synergy2.sourceforge.net/autostart.html

현재 저는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