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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상한 애플(apple)의 사과광고아닌 사과광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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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상한 애플(apple)의 사과광고아닌 사과광고

중의적인데,

사과는 썩었을까요, 속상했을까요.

이것은 Apple product 광고일까요, Apple apology 광고일까요.


난 사실, 전면광고라든가

홈페이지 첫 화면의 스크롤하지 않고도 보이는 가시영역 중앙에 광고때리란 판결인 줄 알았다.

그렇다면 죽자고 반대할 만 하지.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

아래를 봐라.

 

※ 11/10 추가)알고 보니, 애플은 여기에 스크립트 꼼수까지 썼다고. 아래 화면에서 "iPad mini Every inch and iPad"란 구절은, 원래 아이패드미니 손 왼쪽에 보이지만, 나중에 아래처럼 배치가 바뀌어서 최하단의 법원 명령 고지를 더 아래로 밀어낸다고. 외국 언론에서 문제가 됐고, 애플은 며칠 전에 그걸 치웠다고 함.(링크 가기)

 

PgDn키를 연타해서 맨 아래 줄이다. 2560x1440 해상도 모니터로 봐도 저 아래줄은 첫 화면에 안 보인다.

Samsung Apple UK Judgement 라고 작게 보이는 거.

사과광고라면 맨 위에 손으로 아이패드 든 사진이 있는 자리 옆에 붙여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법원이 사과광고 자리를 지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용해서 이렇게 한 게다.

 

결국 애플은 법원이 명령한 사과 광고를

자사 홈페이지 대문에 걸어놓은 아이패드 미니를 광고하는 트래픽 유도용으로 쓴 셈이다.

잔머리 잘 굴렸다.



 

어쨌든간에, 클릭해서 내용을 보면

마지못해 적어주고 뒤에는

딴 나라에서는 우리가 이겼다능~ 이러고 있다. -_-;

같은 사과문에 이런 거 덧붙여도 되나?

 

얘들도 변호사가 있을 테니 다 상의해보고 이런 걸 올렸겠지만,

앞으로 삼성이 이런 경우를 당해 이렇게 해도 그러려니 해야겠네.

아니, 자기들이 이렇게 꼼수를 썼으니 다른 회사에게 강요할 때는 홈페이지 정면 노스크롤존 정가운데에 가로세로 600픽셀로 해라! 이렇게 요구할 것 같다. 애플이니까.


사과광고의 좋은(?) 범례를 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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