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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SNS 카피라이트: Google+

어쩌다 구글플러스(Google +) 페이지 하나 들어가봤는데, 이렇습니다.


"원하는 소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


원하는 소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SNS운영 정책을 잘 알아챈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마이피플, 카카오톡같은 것들은 일단 가입하면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모든 가입자의 DB를 확인해 연결을 만들어주는 데 주력합니다.

이것이 좋은 발넓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게 매우 싫었습니다.

친구가 아니라도 전화번호부에만 있으면 연결해버리니 이건 뭐, 치킨집 아저씨도, 동네 테이크아웃 피자집도, 택배배달 아저씨도 제 이웃이 돼서 참 당황스러웠거든요.


게다가 모든 글과 사진이 기본 오픈되는 정책도 매우 싫었습니다.

그것이 그 SNS를 운영하는 회사가 돈버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건 그 회사들이 돈에 눈이 벌개서 그렇다는 비난도 할 수 있지만,

이런 걸 만드는 IT 창업자들의 마인드 문제도 있을 겁니다.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 자기처럼 개방적일 것이라 오해하는 거죠. 우리가 스머프냐고!

(초창기와 달리 지금의 넷은 그냥 도로망입니다. 그런 사람들만 지나다닐 리가 없습니다)



구글 플러스도 이용자 정보를 써서 돈벌려는 데 혈안이 돼있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울 서비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꺼림직한 설정변경 이야기도 들리고, 당장 지메일만 해도 기본 오픈된 걸 꺼놓은 게 몇 가지인지. 

하지만 잘 쓰면 지나치게 넷에 문서를 흘리지 않으면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관심은 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저런 카피를 보니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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