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오픈캡쳐 프로그램 상용화 이후 이야기

[ 링크 ]

무료프로그램이었는데, 어린 녀석들이 제작자에게 험한 소리를 해서 제작진이 맘고생을 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픽픽을 쓴 이후로 안 씁니다만.. 오픈캡처의 권리를 양도받은 법인이 강제업데이트 후 무단사용 고소위협 등으로 돈을 울궈내게 된 경위를 설명한 글입니다.

읽은 소감을 간단히 적습니다.

1. 상용버전으로 업뎃할래 말래 묻는 과정이 없는 강제업데이트다.. 이건 음.. 알림창이 어떻게 떴냐를 봐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알림창에 <취소하고 프로그램 제거> <유료 버전으로 업데이트> 이런 식으로 고지가 떴다면 정당할 것이고, <유료 버전으로 업데이트> 혹은 <업데이트> 버튼만 보여줬다면, (CTRL-ALT-DEL을 눌러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 있다 해도) 갈취라고 생각해요.

2. 제품 유지보수가 아니라 고소목적으로 사용자 정보를 수집했는데 적절한 고지가 없었다면 이것도 하자라고 생각해요.

3. 서버유지비는 제품 기능과는 무관하고 사용자 감시목적이 아니냐.. 이건 오픈캡처를 안 써서 그 프로그램에 서버기능(원격저장이나 계정발급같은)을 쓰는 기능이 있는 지 여부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