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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자주 있지는 않겠지만 본문

공구함, 튜닝PRG/납땜

그런 일이 자주 있지는 않겠지만

아래 글을 보고 적어보는 잡담입니다.


[ 링크 ]


옛날에 저도 진상질을 좀 했어요.

첫 조립을 아버지 친구분 가게에서 마추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녀석이 조금 알았다고 깝치는.. 그런 거 있쟎아요.

그래서 몇 군데 들은 풍월로 마치 사기당한 것처럼 생각했더랬죠.

당연히 저도 맛이 간 놈은 아니니까 직접 얘기한 적은 없고 나중에도 여러 번 거기서 업그레이드했지만

괜히 안 좋은 말을 해서 부모님 마음을 어지럽혔을 걸 철든 뒤에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링크글에 보이는 저런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살기가 어려워져서 그러나봅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 없을 때는 부모님 컴퓨터가 고장나면 수리업체 부르라고 안 합니다.

각자 한 대씩 쓰시기 때문에 버티시라 하는데,

저런 글을 보니, 컴퓨터 한 대 예비용으로 만지작거리던 거 제대로 준비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3로 바꾸면서 밀려 지금 안 쓰는 컴퓨터(베니스CPU[각주:1])하나 세트해놔야겠습니다.

혹시 고장나면 이 박스 연결해서 쓰시라고.. 뭐, 키보드 마우스 꽂을 줄은 아시니까요.



ps.

또 다른 진상질 추억.


40만원?짜리 MS오피스

알바해서 이걸 구입한 친구에게, "복사하지 그거 왜 샀냐"고 "자랑스럽게" 말한 것.


이런 게 다 오래 전 일인데, 두고 두고 생각나네요.


부끄러운 일인데, 그 쪽만은 아니어서

가끔,

진짜 순진한 컴맹이나

악질 컴맹하고 이야기하는 일이 생기면

그 때를 떠올리며 심리적인 여유를 가지곤 했습니다. 나도 그랬지하고..



  1. http://www.cpubenchmark.net/low_end_cpus.html 여기 차트를 보니 AMD Athlon 64 3000+ 와 펜티엄 모바일 1.73GHz가 480점 내외로 비숫하군요. 이 점수는 요즘 파는 펜티엄 G1610의 1/5밖에 안 되는 점수입니다. 코어 하나만 쳐도 반이 못 되는 저성능으로, 10년 전 녀석답네요. 다만 윈도XP와 리눅스 정도는 돌릴 수 있으니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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