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비스킷 앱 사용 소감

인터파크에서 매주 무료 이북을 배포합니다. 라이트 이북이라고, 체험판 일부 공개한 이북 모음도 있습니다. 

프로모션인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에서 그걸 사서 스마트폰에 받아놓고 볼 수 있어요.

이걸 비스킷이라는 인터파크의 이북앱을 써서 볼 수 있는데,

이 앱은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MSM8260 1.5기가인 제 폰에서 느린 게 티가 납니다.

이북앱은 적어도 모바일 오피스앱보다 무거우면 그거 프로그래밍 실패한 게 아닐까요?

그리고 무료 이북앱도 볼륨키를 써서 페이지업다운할 수 있도록 된 게 여럿 있는데

이건 순수하게 밀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느린 기계에선 그 반응이 굼뜨다 보니, 그리 좋지 않네요. 

기본 폰트는 미려해서 좋습니다. 아, 상용 이북이란 이 정도구나싶죠. 하지만

4.3인치 표준 해상도에서 한 화면 안에 보여주는 정보량이 너무 적고, 괜히 종이책을 흉내내느라 여백을 스크린에 할당해놓은 것은 공간 낭비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능 구현에 집중한 베타버전같은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