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무용 저사양 하스웰 업그레이드 생각

간단히 CPU, 보드, 램만 견적내보았습니다. 아래는 다나와 온라인견적에서 해본 갈무리.

보드는 제일 싼 거

램은 제일 싼 거 근처에서 대충

cpu를 i3-4130 (2코어 4스레드, 3.4GHz)으로 했을 때, 대충 22만원대가 나왔습니다.

cpu를 G3220 (2코어 2스레드, 3.0GHz)으로 했을 때, 대충 15만원대가 나왔습니다.

실제 드는 비용은 저기서 일이만원 정도 더 들겠네요.

램을 국산으로 하면 5천원 정도 더 들고

보드를 브랜드로 하거나 HDMI,DVI포트 다 달린 것으로 찾거나 PCI슬롯달린 걸로 찾으면 1만원 정도 더 듭니다. 6만원대 보드로 올라가면 인텔 RST기능이 있는 B85칩셋 이상을 내다볼 수 있고 램슬롯 4개짜리도 슬슬 나오기 시작합니다. SATA포트는 B81보드는 기본이 SATA3가 2개, SATA2가 2개지만 보드에 따라 더 달린 게 있습니다. 

그 밖에,

하드디스크는 별 발전이 없으니 바꿀 일 없고

SSD는 예산이 되면 달아주면 좋고요.

작년하고 비교하면 램값이 배로 오른 것 말고는, 작년의 아이비브리지나왔을 때와 비슷하군요.

요즘은 AMD가 워낙에 삽질하다 보니 컴퓨터 부품가격이 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웃긴 게, 인텔이 배짱영업하면 AMD는 저가정책으로 나가서 쉐어를 늘릴 생각을 해야 할 텐데, 요즘 AMD는 그냥 데탑CPU는 지금 상태에 만족하는 모양입니다. 인텔것에 비해 전혀 가격경쟁력이 없어요. 성능이 뛰어나지도 못하면서 가격은 비슷한데 전력소모는 거의 두 배죠. 그래픽이 낫다고 광고하지만 요즘 하스웰쯤 오면 그것도 뭐.. 게다가 AMD는 보드가 싸지도 않고 OS를 깔아보면 AMD조합은 항상 인텔것보다는 뭔가가 부족하고 신경쓸 게 많았습니다. IO성능이니 등등. 그래서 요즘은 저도, 같은 비용이면 AMD는 쳐다도 안 봅니다.

하스웰 cpu는 기본 성능에서 아이비때보다 나아졌고 추가된 기능이 약간 있다고 합니다. 클럭당 성능은 모르겠지만, 일단 라인업의 기본 클럭을 아이비때보다 조금씩 높여서 나왔습니다.

그 외, 비디오 성능이 확 좋아져서 게임을 할 만 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크게 다릅니다.

AES를 넣은 것(이건 i3만 넣었고, G시리즌 없습니다)이나 게임성능을 끌어올린 것이나..

※ 비교해봅니다. 

요즘 나오는 2.8GHz 짜리 G1630 으로 신품 구성 견적을 보면,

이 정도가 나옵니다. 12만원대. 하스웰 펜티엄보다 3만원 정도 싸지만, 음.. 별로 추천은 하지 않더라고요.

(중고도 별로 없거니와 안 쌉니다)

단점을 꼽아보면, H61칩셋은 샌디브리지때 저가칩셋이라 USB3.0과 SATA3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USB도 그렇지만, 일단 SSD를 붙이면 최대전송속도를 확 까먹어버립니다. 지금 새 보드로 그 둘을 지원하는 걸 사려면 1만원 정도 더 듭니다(USB3.0이나 SATA3를 지원하는 애드온보드를 붙이는 건 별로. 왜냐 하면 mATX보드에 슬롯도 많지 않거니와 굳이 그러느니 그거 달린 거 사는 게 싸요). 그리고 G1630이 본클럭도 낮을 뿐 아니라 그래픽쪽 성능도 떨어질 걸 생각하면, 새 술은 새 부대에.. 그게 낫죠? ^^